최재형·황교안·안상수·하태경 탈락
[뉴스토피아 정대윤 기자]국민의힘 대선 본경선에 진출할 2차 예비경선(컷오프) 통과 후보 4인이 8일 확정됐다.
정홍원 국민의힘 경선 선거관리위원장은 이날 "2차 컷오프 경선 결과 윤석열, 홍준표, 유승민, 원희룡 후보가 오는 11월 4일까지 마지막 본경선을 치르게 됐다"고 밝혔다. 안상수전 인천시장, 최재형 전 감사원장과 하태경 의원, 황교안 전 대표는 탈락했다.
국민의힘 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국회에서 이같은 내용의 2차 예비경선(컷오프) 결과를 발표했다. 공직선거법상 예비선거 여론조사 수치를 발표할 수 없기 때문에 후보들의 순위와 득표율은 공개되지 않았다.
국민의힘은 지난 6, 7일 이틀간 4개 기관에 의뢰해 책임당원 선거인단 투표와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표본집단 3000명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당원투표는 30%, 일반 국민 여론조사는 70%씩 컷오프 결과에 반영됐다.
2차 컷오프에서는 당초 선두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홍준표 의원, 유승민 전 의원이 아닌 마지막 티켓의 주인공이 누구냐에 관심이 몰렸다. 황 전 대표와 최 전 원장과 원희룡 전 의원이 각축을 벌일 것으로 예상했으나 결국 원 전 의원이 컷오프를 통과하며 국민의힘 대선주자 4파전에 합류했다.
이후 본경선에서 국민의힘은 11일부터 총 10차례 토론회를 연다. 최종 후보는 내달 5일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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