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수처 ‘고발사주 연루 의혹’ 국민의힘 정점식 의원실 압수수색
공수처 ‘고발사주 연루 의혹’ 국민의힘 정점식 의원실 압수수색
  • 정대윤
  • 승인 2021.10.06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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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수사관들이 6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고발사주 의혹' 관련 정점식 국민의힘 의원 사무실을 압수수색하고 있다.ⓒ뉴시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수사관들이 6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고발사주 의혹' 관련 정점식 국민의힘 의원 사무실을 압수수색하고 있다.ⓒ뉴시스

 

[뉴스토피아 정대윤 기자]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재임하던 당시 검찰의 고발 사주 의혹에 연루된 정점식 국민의힘 의원의 사무실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공수처는 6일 오전 9시 50분쯤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의 정점식 의원실에 검사 2명과 수사관 7명 등을 보내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공수처는 지난해 4월8일 손준성 당시 대검 수사정보정책관으로부터 김웅 국민의힘 의원과 제보자 조성은씨에게 고발장이 넘어간 뒤 보좌관을 거쳐 정 의원에게 들어간 것으로 보고 있다. 최종적으로 제출된 고발장의 초안을 당시 국민의힘 법률자문위원장이었던 정 의원이 당무감사실에 제출해 전달됐기 때문이다.

고발사주 의혹은 지난해 4월 손준성 당시 대검찰청 수사정보정책관이 총선을 앞두고 김웅 당시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국회의원 후보를 통해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 등 여권 인사 등에 대한 고발을 사주했다는 의혹이다.

이와 관련해 최강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손 검사와 김웅·정점식 국민의힘 의원, 윤석열 전 검총장과 부인 김건희씨, 한동훈 검사장 등 7명을 검찰에 고소했다.

앞서 공수처는 지난달 9일 '고발사주 의혹'에 연루된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손준성 전 대검찰청 수사정보정책관을 입건해 수사에 나섰다. 이후 손 전 정책관의 사무실 및 자택과 김웅 국민의힘 의원실을 압수수색했다.

또 손 전 정책관과 함께 대검 수사정보정책관실에서 근무한 A검사의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했으며, 당시 업무용으로 사용한 수사정보정책관실 내 PC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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