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건영, 곽상도 아들 50억에 “조국은 600만원에 기소... 尹이 답해야”
윤건영, 곽상도 아들 50억에 “조국은 600만원에 기소... 尹이 답해야”
  • 남희영 기자
  • 승인 2021.09.30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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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뉴시스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뉴시스

 

[뉴스토피아 남희영 기자]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최근 국민의힘을 탈당한 곽상도 무소속 의원의 아들이 성남 대장동 개발 시행사 '화천대유'로부터 퇴직금 50억원을 받은 것과 관련해 조국 전 장관의 딸이 받은 600만원 장학금을 뇌물로 기소한 것과 비교하며 강하게 비판했다.

윤 의원은 30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조국 전 법무부 장관 같은 경우 딸이 600만원의 장학금을 받았다고 해서 뇌물죄로 기소가 됐다"며 "이 사건을 어떻게 볼 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답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앞서 검찰은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이 받은 장학금 600만원을 '뇌물죄'로 판단해 조국 전 장관을 기소한 바 있다. 당시 검찰총장은 현 윤석열 국민의힘 경선 후보다.

이어 윤 의원은 "잣대는 다르지 않아야 한다"며 "조국 전 장관에게 했던 그 검증의 잣대로 이제 다시 돌아가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일각에서는 곽 의원 아들의 퇴직금 50억원이 일종에 뇌물 성격이 있는 것 아니냐라고 이야기하지 않나. 만약에 사실로 드러난다면 옛날 차떼기에서 신종 수법이 드러난 것"이라며 소수의 인사들이 대장동 개발 이익 수천억원을 챙겼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사건의 본질을 봐야 한다. 본질은 부동산 카르텔과 기득권 구조로 탐욕에 눈먼 자들이 소위 잔치를 벌였던 것"이라고 규정했다. 이어 "현재까지로는 등장인물이 주로 국민의힘이었다. 앞으로는 누가 등장할지 잘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대장동 개발 과정에서 특정 업체에 특혜를 줬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경선 후보에 대해서는 "이 지사가 박근혜·이명박 정부 시절 소위 말하는 요시찰 관찰대상 지자체장이었지 않나. 그런 상황에서 그런 일들을 했을까라는 그런 자신감은 좀 있다"고 말했다.

윤석열 전 총장의 부친과 '화천대유' 대주주 A씨의 누나 간 부동산 거래와 관련해 윤 의원은 "윤 전 총장의 해명을 100% 믿는다고 해도 솔직히 의심스럽다"고 지적했다. 윤 전 총장은 당시 부친의 집을 샀던 게 A씨의 누나라는 사실을 이번에 처음 알았다고 해명했던 바 있다.

윤 의원은 ”김의겸 의원이 밝혔던데, 대장동 사건 주역이라고 볼 수 있는 김만배씨가 박영수 특검과 친하고, 박영수 특검이 윤석열 후보를 키워줬던 분이고, 또 김만배씨가 박영수 특검에게 수사팀장으로 추천했다고 하고, 사석에서는 형님이라고 하는 관계인데 집을 사면서 모를 리가 있겠나”라며 “보통의 사회생활을 하시는 분이라면 ‘형님, 저 형님 아버지 집 샀습니다’라고 이야기하는 게 당연한 것 아닌가”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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