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썩어 문드러진 법조 부패 카르텔, 특검 아니고는 밝힐 수 없어”
홍준표 “썩어 문드러진 법조 부패 카르텔, 특검 아니고는 밝힐 수 없어”
  • 정대윤
  • 승인 2021.09.29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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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겨냥 "총장 후보 부친 집도 사주는 이상한 행각 연속"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홍준표 의원이 지난24일 오후 서울 성북구 고려대학교에서 정경대 학생회와 토크쇼를 하고 있다.ⓒ뉴시스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홍준표 의원이 지난24일 오후 서울 성북구 고려대학교에서 정경대 학생회와 토크쇼를 하고 있다.ⓒ뉴시스

 

[뉴스토피아 정대윤 기자]국민의힘 대권 주자인 홍준표 의원은 29일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에 여러 인사들의 이름이 오르내린다며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특검 수용 촉구 발표라도 빨리 하라”고 주장했다.

홍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대장동 비리 주범들의 검은 손길은 미치지 않은 곳이 없을 정도”라며 "무슨 일만 생기면 득달같이 입장을 발표하던 문재인 대통령의 침묵도 괴이하다"며 이렇게 말했다.

이어 “관할 검사장 출신, 검찰총장 출신, 특검 검사 출신, 민정수석 출신에 이어 이재명 피고인을 재판 중이던 대법관까지 손을 뻗쳤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화천대유 최대주주의 친누나인 천화동인 3호 이사 김모씨가 2019년 4월 윤석열 전 검찰총장 부친 윤기중씨 소유 서울 연희동 단독주택을 매입한 것과 관련, "검찰총장 후보로 인사청문회 대기 중이던 사람의 부친 집도 사주는 이상한 행각의 연속"이라고 지적했다.

앞서 이러한 내용을 보도한 열린공감TV가 윤석열 부친 자택 매각 과정에서 ‘다운계약서’ 의혹 등을 제기하자, 윤석열 캠프 측은 ‘오보’라고 반박하면서 “강력한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힌 상황이다.

홍 의원은 이어 "대장동 비리 주범들의 검은 손길은 미치지 않은 곳이 없을 정도로 자신들의 불법 비리를 방패막이하려는 시도를 곳곳에서 자행했다"며 "썩어 문드러진 대한민국 법조 부패 카르텔은 특검이 아니고는 밝힐 수가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게이트에서 법조 비리 게이트로 확대되면서 한국 대선판을 뒤흔들고 있는 대장동 개발 비리에 대해 민주당은 더이상 이 초대형 비리를 덮으려고만 하지 말고 특검을 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문 대통령을 향해서도 "(특검 수용 등) 그렇게 하지 않으면 비리 은폐 대통령으로 끝이 난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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