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윤석열에 “고발사주에 우리 인사 관여?...잘못 배운 못된 정치”
홍준표, 윤석열에 “고발사주에 우리 인사 관여?...잘못 배운 못된 정치”
  • 정대윤
  • 승인 2021.09.14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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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선주자인 홍준표 의원이 13일 오후 대구시 중구 동성로 대구백화점 앞 광장에서 'TK 재도약 5대 공약'을 발표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뉴시스
국민의힘 대선주자인 홍준표 의원이 13일 오후 대구시 중구 동성로 대구백화점 앞 광장에서 'TK 재도약 5대 공약'을 발표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뉴시스

 

[뉴스토피아 정대윤 기자]국민의힘 대권주자인 홍준표 의원이 ‘고발 사주’ 의혹과 관련해 자신의 캠프 측 인사가 관여됐다고 거론되는 것에 대해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게 “마치 우리 측 캠프 인사가 관여된 듯이 거짓 소문이나 퍼트리고, 특정해 보라고 하니 기자들에게 취재해 보라고 역공작이나 하고 참 잘못 배운 못된 정치 행태”라고 비판했다.

홍 의원은 14일 페이스북을 통해 “헛된 꿈은 패가 망신을 초래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홍 의원은 "당당하게 정도로 나가라. 구태들 속에 있다가 같이 물들지 말라"며 "누가 헛소문 퍼뜨리고 있는지 다 안다"고 강조했다. 윤 전 검찰총장을 직접 거론하지는 않았지만 그를 겨냥한 발언이라는 해석이다.

홍 의원은 그러면서 "그건 야당 내 암투가 아니라 본인과 진실의 충돌에 불과하다"고 덧붙였다.

앞서 윤 전 총장 캠프는 전날 박지원 국가정보원장과 조성은 전 미래통합당 선거대책위원회 부위원장, 성명불상자 1명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국가정보원법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고발했다. 이 세 사람이 지난달 11일 서울 한 호텔에서 식사를 하면서 고발 사주 보도 관련 논의를 했다는 게 윤 전 총장 측 주장이다.

또한 윤 전 총장 대선 캠프의 이상일 공보실장은 전날 페이스북에서 홍 의원을 겨냥해 ‘졸장부’라고 비난했다. 이 실장은 “윤 후보 제거 공작이 시작된 지난 2일 이후 공작이 사실인양 말하거나, 사실이길 바라는 듯한 태도로 윤 후보를 공격해 온 그 분이 ‘사내 대장부’ 운운하고 있으니 어이가 없다”며 “악의 세력이 꾸민 윤 후보 제거 흉계를 수수방관하며 반사이득이나 실리를 취할 속셈을 지닌 이들은 ‘사내대장부’인가, ‘졸장부’인가. 답은 삼척동자도 알 것”이라고 했다.

한편, 이날 동석했다고 거론된 실명 불상자 A씨에 대해 조 전 부위원장은 "A라는 분 이름조차 들어본 적이 없다"며 "그 질문을 하는 기자에게 그 분 무엇을 하는 분이냐고 여쭸을 때 홍 의원과 일했던 분이라는 답을 들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홍 의원 본인도 아니고 밀접하게 일했던 사람을 저와 왜 함께 보느냐고 질문을 던지며 A씨가 나를 아냐고 여쭤보니 연락이 안 된다고 했다"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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