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은, ‘박지원과 보도 시점’ 논란에 “이상한 말꼬리 잡기식 억지”
조성은, ‘박지원과 보도 시점’ 논란에 “이상한 말꼬리 잡기식 억지”
  • 남희영 기자
  • 승인 2021.09.13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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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SBS 인터뷰 논란에...“국민의힘은 사실 호도 말고 사실관계 입증하라”
ⓒjtbc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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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피아 남희영 기자]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고발 사주’ 의혹 제보자인 조성은 전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선거대책위원회 부위원장이 해당 사건을 박지원 국가정보원장과 상의했다는 의혹과 관련 13일 “말꼬리 잡기식 억지”라고 반박했다.

조 전 부위원장은 지난 12일 SBS 8시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제보와 보도) 날짜와 기간 때문에 저에게 어떤 프레임 씌우기 공격을 하시는데, 사실 (<뉴스버스> 첫 보도가 나간) 9월2일이라는 날짜는 우리 (박지원 국정)원장님이나 제가 원했거나 제가 배려받아서 상의했던 날짜가 아니거든요”라고 말했다. 해당 발언은 편집본이 방영된 SBS 8시 뉴스 본방송에서는 보도되지 않았고, SBS 뉴스 유튜브 채널에 올라온 전체 인터뷰 영상에만 공개됐다.

조 전 부위원장은 이어 “그냥 이진동 기자(뉴스버스 발행인)가 ‘치자’ 이런 식으로 결정을 했던 날짜(9월2일)고 그래서 제가 사고라고 표현했다”며 “위험성이 있거나 혹은 당사자가 이걸 듣고 인지를 할 수 있는 사람들에게는 절대로 말을 하지 않았다”고 했다. 진행자가 ‘박 원장에게 어떤 이야기도 하지 않았나’고 묻자 “그럼요”라며 “왜냐하면 이전에도 대표님(박지원 원장)이 법사위원을 오래 해서 윤 전 총장, 박영수 특검, 당 고문 등과 골고루 친분관계가 있는 것으로 알아서 말할 수 없었다”고 답했다.

조 전 부위원장은 해당 인터뷰 발언에 대해 국민의힘이 박 원장과의 공모 의혹을 제기한 것과 관련 이날 오전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박지원 대표와는 어떤 요소에서라도 윤 총장에 대한 내용들을 상의하거나 할 대상으로 고려하지 않았고, 심지어 한 달 후의 미래인 9월2일 보도는 하루 전날에도 알 수 없던 사고와 같은 보도였으므로 말도 안 되는 엮기”라고 밝혔다.

조씨는 박 원장에 대해 “윤 (전) 총장과 친분이 있는 것으로 알아 애초부터 고려대상이 아니었다는 점, 심지어 대립적 관계에 있을 것으로 보이는 박범계 (법무부) 장관이나 김오수 (검찰)총장도 정치적 해석 외에 내적 친분을 판단할 수 없어 대상으로 삼지 않았다는 점 등에서는 그 어떤 변동사항이 없다”고 했다. 조씨는 윤석열 캠프를 향해 “온라인에서 조직적으로 사실을 호도하는 여론몰이할 생각을 하지 말고 ‘조작, 공작’이라는 황당한 구호 외에 저처럼 사실관계를 입증하기 바란다”고 했다.

그러면서 "어떠한 경우에도 저는 사건 본질 외에 관해서, 또 범죄사실을 흐리고자 휘발성 이슈에 대해서는 대응하거나 언급할 필요성이나 가치를 느끼지 못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에 대해 <뉴스버스> 쪽도 이날 입장문을 내어 “조성은씨가 방송 인터뷰에 나와 ‘치자’라는 용어를 사용해 마치 이 발행인이 직접 그런 말을 하고, 누군가를 겨냥한 형태의 취재 보도를 한 것처럼 비칠 소지가 있는 발언을 한 것은 대단히 유감”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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