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수처, ‘고발 사주’ 의혹 김웅.손준성 의원실.자택 등 압수수색
공수처, ‘고발 사주’ 의혹 김웅.손준성 의원실.자택 등 압수수색
  • 정대윤
  • 승인 2021.09.10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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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처 수사3부 검사.수사관 등 6명 보내 전격 압수수색...“수사대상은 김웅.손준성 등”
10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수사관들이 '검찰 고발 사주' 의혹 관련해 서울 영등포구 국회의원회관에 있는 김웅 국민의힘 의원실을 압수수색하고 있다. ⓒ뉴시스
10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수사관들이 '검찰 고발 사주' 의혹 관련해 서울 영등포구 국회의원회관에 있는 김웅 국민의힘 의원실을 압수수색하고 있다. ⓒ뉴시스

 

[뉴스토피아 정대윤 기자]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10일 김웅 국민의힘 의원과 손준성 당시 대검 수사정보정책관(현 대구고검 인권보호관)의 자택·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공수처 수사3부(최석규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 10시경부터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고발 사주 의혹에 대한 직접 수사를 위해 김웅 의원의 자택과 국회의원회관 사무실, 손 검사의 자택과 사무실 등에 검사와 수사관 등 6명을 보내 압수수색에 나섰다.

공수처는 “고발 사주 의혹 실체 규명을 위해 관련자를 입건하고 수사에 착수했다. 수사 대상은 손준성 검사 등이며, 현재 수사대상자들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지난해 4월 총선을 앞두고 손준성 당시 대검 수사정보정책관으로부터 범여권 인사들에 대한 고발장 등을 받아 당에 전달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앞서 인터넷 매체 뉴스버스는 지난 2일 윤석열 전 검찰총장 재임 중인 지난해 4월 손준성 대검찰청 수사정보정책관(현 대구고검 인권보호관)이 김 의원(당시 미래통합당 후보)에게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과 최강욱ㆍ황희석 당시 열린민주당 비례대표 후보 이름이 적힌 고발장을 전달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시민단체 사법정의바로세우기시민행동(사세행)은 6일 해당 보도를 근거로 윤 전 총장과 손 인권보호관 등이 ‘총선에서 여당 후보에게 불리하게 만들 정치적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국가의 검찰권을 사실상 사유화한 것이라며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등 혐의로 공수처에 고발했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윤석열 전 검찰총장 재직시절 불거진 '고발사주 의혹'에 관한 수사를 위해 10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국회의원회관에 있는 김웅 국민의힘 의원실을 압수수색하고 있다.ⓒ뉴시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윤석열 전 검찰총장 재직시절 불거진 '고발사주 의혹'에 관한 수사를 위해 10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국회의원회관에 있는 김웅 국민의힘 의원실을 압수수색하고 있다.ⓒ뉴시스

 

공수처는 이틀 뒤 김한메 사세행 대표를 고발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김 대표는 고발한 지 이틀 만에 공수처에서 고발인 조사를 받은 뒤 "검찰과 별개로 공수처가 직접 수사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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