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발사주’ 제보자 A씨 “윤석열.김웅, 허위사실 유포...법적 대응”
‘고발사주’ 제보자 A씨 “윤석열.김웅, 허위사실 유포...법적 대응”
  • 정대윤
  • 승인 2021.09.09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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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 통해 입장 공개 “황당한 캠프 소속? 정당활동 중단한 지 1년 반”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경선 예비후보가 8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고발 사주' 의혹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뉴시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경선 예비후보가 8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고발 사주' 의혹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뉴시스

 

[뉴스토피아 정대윤 기자]국민의힘 대선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 측의 ‘고발사주’ 의혹을 <뉴스버스>에 제보한 것으로 지목된 A씨가 8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저를 공익신고자로 몰아가며 각종 모욕과 허위사실을 유포했다"며 김웅 의원과 윤석열 전 검찰총장 등에 대해 법적 대응을 하겠다고 밝혔다.

A씨는 이날 밤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윤석열 대검찰청의 야당 고발사주 의혹 사건에 대한 입장문’을 내고 이같이 밝혔다.

A씨는 "개별적인 정당 생활을 하지 않은지도 1년 반이 됐는데, 선거 과정에 불미스러운 일에 연루된 것 자체만으로도 송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면서도 "(현재 거론되는 의혹 관련) 대다수의 내용은 김웅 의원의 주도로 모욕을 포함한 명백한 허위사실에 의한 명예훼손"이라고 주장했다.

A씨는 자신이 특정 대선주자의 캠프에서 활동하고 있다는 의혹을 전면 부인하면서 “그 어떤 정당 활동 내지는 대선캠프에 활동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김웅 의원이) 기자들에게 이재명 캠프 등 ‘국민의힘이 아닌 황당한 캠프에서 활동한다’는 허위사실을 유포했다”고 비판했다.

앞서 김웅 의원은 지난 7일 채널A와의 인터뷰에서 제보자에 대해 “지금은 황당한 캠프에 가 있다” “국민의힘 쪽 캠프가 아닌 다른 데 들어가 있다”고 말했고 경향신문과 인터뷰에서는 "제보자는 과거 조작을 했던 경험이 많아 인연을 끊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윤 전 총장도 전날 기자회견에서 제보자에 대해 “과거에 그 사람이 어떤 일을 벌였는지 여의도판에서 모르는 이가 없고, 저도 들었다”고 말했다.

이에 A씨는 김 의원과 윤 전 총장이 "지속적인 허위사실 유포와 함께 자신들의 공적 신분과 의무조차 망각하고 매우 중차대한 대선에서 격이 떨어지는 수준의 망발을 일삼고 있다"며 "국민의힘 대선 경선에도, 당에도 누가 되는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매우 강력한 법적 대응을 준비하고 있다”며 “이 내용과 관련해 재차 발생하는 명예훼손 및 모욕 등도 모두 법적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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