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경영 “대통령 되면 국회의원 전원 정신교육대로..안상수는 빼고”
허경영 “대통령 되면 국회의원 전원 정신교육대로..안상수는 빼고”
  • 정대윤
  • 승인 2021.09.01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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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출마를 밝힌 국가혁명당 허경영 명예대표와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안상수 전 인천시장이 31일 오후 국가혁명당 본산인 경기 양주시 장흥면 하늘궁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뉴시스
대선 출마를 밝힌 국가혁명당 허경영 명예대표와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안상수 전 인천시장이 31일 오후 국가혁명당 본산인 경기 양주시 장흥면 하늘궁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뉴시스

 

[뉴스토피아 정대윤 기자]대선 출마를 선언한 허경영 국가혁명당 명예대표가 "내가 대통령이 되면 국회의원 전원 정신교육대로 가게 될 것"이라는 특이한 공약을 발표했다. 단, 안상수 국민의힘 대선경선 후보는 제외라고 밝혔다.

허 명예대표는 지난달 3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국회의원 3번, 인천시장 2번을 한 안상수 전 시장이 하늘궁을 방문했다"며 "내가 대통령되면 국회의원 전원 정신교육대에 들어갈 텐데, 안 전 의원님은 제외되도록 하겠다. 훌륭하신 분"이라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앞서 허 명예대표는 이날 경기 양주시에 위치한 하늘궁에서 국민의힘 대선후보인 안상수 전 인천시장과 긴급 공동토론 및 공동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날 공동선언문에서 두 후보는 "정파의 사리사욕을 버리고 코로나19로 신음하고 있는 자영업자와 국민의 민생고를 혁명적으로 구제할 정책을 마련하고 함께 힘을 모으기로 했다. 향후에도 나라와 국민을 위해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안 전 시장은 "허 후보야말로 30년 전부터 선견으로 나라와 국민을 위해 저출산 대책을 제시했다. 당시에는 비난과 조롱이 쏟아졌는데 이에 굴하지 않고 혁명 정책을 주장한 결과 오늘날 여야 주자들이 모방하는 날이 왔다"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보다는 훨씬 현실적인 것 같다”고 추켜세웠다.

안 전 시장은 이날 YTN 라디오 ‘황보선의 출발 새아침’을 통해 “이재명 경기지사는 재원에 관한 얘기는 별로 안 하고 그냥 돈 퍼주는 얘기만 하는데, 이 양반(허 대표) 이야기를 들어보니 그런대로 재원에 대한 대책도 갖고 있다”며 “저는 포퓰리즘을 좋아하지 않는데, 여러 후보가 (허 대표 공약을) 많이 벤치마킹하는 것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

한편, 허 대표는 지금까지 대선 2차례(1997년 15대· 2007년 17대), 총선 2차례(2004년 17대· 2020년 20대), 서울시장 선거 1차례(2021년 재보궐), 지방선거 2차례(1991년) 등 7번 출마에 고배를 마셨다. 지난달 18일엔 15년 만이자 3번째 대선 출마를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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