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윤석열, 적폐청산 수사로 벼락출세...대국민 사과라도 해야”
홍준표 “윤석열, 적폐청산 수사로 벼락출세...대국민 사과라도 해야”
  • 남희영 기자
  • 승인 2021.08.25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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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대국민·당원 사과 없이 우리 당으로...점령군처럼 행세”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뉴시스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뉴시스

 

[뉴스토피아 남희영 기자]국민의힘 대선 경선 주자인 홍준표 의원은 25일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향해 “문재인 정권이 들어온 후 적폐청산 수사를 주도한 사람이 윤석열 후보”라며 “그런 짓을 해 놓고 우리 당으로 왔다면 대국민 사과라도 해야 될 거 아닌가”라고 비판했다.

홍 의원은 이날 CBS 라디오 인터뷰에서 “(윤 전 총장은) 중앙지검장으로 5단계 뛰어 벼락 출세하고 또 그 공으로 7단계 뛰어서 검찰총장까지 한 분”이라며 "(그 수사로)심지어 5명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며 이렇게 말했다.

홍 의원은 “윤 (전) 총장이 (적폐청산 수사를)할 때 반대 진영에서 우리 진영이 궤멸을 당할 때 제가 수장을 했다”며 “제가 당 대표를 할 때, 자고 일어나면 사람이 불려가고 자고 일어나면 구속이 되고 그 구속되는 사유가 뇌물도 아니고 대부분 직권남용이었다. 정치적인 수사였던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건국 이래 한 사건을 수사하는 데 5명의 극단적 선택자가 나온 건은 없다. (윤 전 총장은)그런 짓을 하고 우리 당으로 왔다"며 "그러면 대국민 사과, 당원 사과라도 해야 했다. 그 일도 하지 않고 당 대표를 흔들고 점령군처럼 행세하는 게 용납이 되느냐"고 몰아쳤다.

그러면서 홍 의원은 윤 전 총장의 ‘가족 리스크’에 대해서도 “걸러내야 한다”며 “거르지 않고 본선에 내보낸다면, 이회창 총재 두 아들 병역 면제만 하더라도 (그 때문에) 우리가 10년 야당을 했는데 가족리스크를 예선에서 거르지 않고 본선에 내보낼 수 있겠나”라고 지적했다.

한편, 홍 의원은 이준석 대표가 국민권익위원회의 '부동산 불법거래 의혹' 지목자들에 대해 조치를 취한 것과 관련해 "조금은 유감스럽지만, 그 정도 조치를 한 것은 야당으로 대단한 일"이라며 "여당은 사법적 조치 등 뒤에서 사람들을 압박할 무기들이 있지만 우리는 그런 당의 국회의원들을 압박할 무기가 없다. 6명 정도만 한 것으로도 대단한 결정을 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앞서 이 대표는 지목 당한 의원 12명 중 1명을 '제명', 5명을 '탈당권유'키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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