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모든 혼란과 제 부족했던 모습에 사과...공정 경선 약속”
이준석 “모든 혼란과 제 부족했던 모습에 사과...공정 경선 약속”
  • 남희영 기자
  • 승인 2021.08.23 11:5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李 “분란과 당내 오해 발생에 사과”...선관위원장, 정홍원 전 국무총리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뉴시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뉴시스

 

[뉴스토피아 남희영 기자]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대선 경선을 앞두고 각종 논란이 발생한 것에 대해 23일 공식 사과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당 대표로서 지금까지 경선을 준비하며 있었던 모든 분란과 당내 다소간의 오해가 발생했던 지점에 대해 겸허하게 국민과 당원께 진심을 다해 사과의 말씀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이 대표는 "이번 선거는 많은 국민들과 당원들께서 애타게 기대하시는 대로 꼭 정권교체를 이뤄내야 하는 선거"라며 "비록 그 방법론과 절차에 있어서 다소 이견이 있다고 하더라도, 이제 선관위가 출범하는 이상 이런 이견보다는 정권교체를 향해 모두 결집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시 한번 모든 혼란과 제 부족했던 모습에 대해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공정한 경선관리가 될 수 있도록 최대한 지도부가 경주하겠다는 약속을 드리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이 대표는 대선 경선을 앞두고 보수권 유력 대선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지속적으로 갈등을 빚었다. 또한 원희룡 전 제주도지사와 '통화 녹취록'을 두고 연일 진실공방을 벌였고 당 경선준비위원회의 토론회 추진과 관련해서는 월권 논란이 불거지기도 했다.

한편 이 대표는 대선 경선을 관리할 선거관리위원장에 정홍원 전 국무총리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정 전 총리는) 당내에서 존경을 받고, 무엇보다 승리의 경험을 갖고 계신 분”이라며 “정 전 총리께 공정한 경선 관리와 흥행을 위한 전권을 부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검사 출신인 정 전 총리는 2012년 한나라당 공관위원장, 2013년 새누리당 공관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2013년 박근혜 정부에서는 초대 총리를 지냈다. 정 전 총리가 이끄는 당 선관위는 26일 출범할 계획이다. 대선 후보 등록은 오는 30∼31일이다.


-->
  • 경기도 파주출판도시 문발로 203 사유와문장 2층
  • 대표전화 : 02-562-0430
  • 팩스 : 02-780-4587
  • 구독신청 : 02-780-4581
  • 사업자등록번호 : 107-88-16311
  • 뉴스토피아 / 주식회사 디와이미디어그룹
  • 등록번호 : 서울 다 09795
  • 등록일 : 2013-12-26
  • 발행인 : 정대윤
  • 편집인 : 남희영
  • 청소년보호책임자 : 남희영
  • 뉴스토피아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뉴스토피아.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tpress@newstopia.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