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대권 이재명 29.8%, 윤석열 19.5%... 정청래 “尹 망했다”
차기대권 이재명 29.8%, 윤석열 19.5%... 정청래 “尹 망했다”
  • 정대윤
  • 승인 2021.08.19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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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코리아리서치 여론조사... 양자대결 이재명 44.7% vs 윤석열 35.3%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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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피아 정대윤 기자]이재명 경기지사가 차기 대선후보 적합도에서 30% 안팎의 지지율로 선두를 기록하며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두 자릿수 차이로 따돌렸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8일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코리아리서치가 MBC 의뢰로 지난 16~17일 실시한 대선후보 적합도 여론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소속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29.8%로 1위를 기록하면서 국민의힘 소속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득표율 19.5%와 두 자릿수 차이를 벌렸다. 두 후보간 지지율 차이는 10.3%포인트로 오차범위(±3.1%포인트) 밖이다.

이낙연 전 대표는 10.6%로 3위를 유지했다. 이어 홍준표 의원은 5.3%, 최재형 전 감사원장은 3.9%, 유승민 전 의원은 2.8%를 기록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2.8%)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1.4%) ▲심상정 정의당 의원(1.2%) ▲정세균 전 국무총리(1.0%)가 뒤를 이었다.

이 지사는 윤 전 총장과의 가상 양자대결에서도 44.7%를 득표해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35.3%를 오차범위 밖에서 제쳤다. 두 후보의 차이는 9.4%포인트다.

이 전 대표와 윤 전 총장의 양자대결에서는 이 전 대표가 40.7%, 윤 전 총장이 38.3%를 기록했다. 지지율 격차는 2.4%포인트로 오차범위 내다.

이번 조사는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2명을 대상으로 해 무선 전화면접조사 100%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28.3%로 3538명 중 1002명이 조사에 응했다. 표본오차는 95%·신뢰수준 ±3.1%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한편, 이날 여론조사 결과와 관련,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9일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겨냥해 "윤 전 총장은 망했다"며 "윤 전 총장은 출마는 하되 완주하기 어렵고 제2의 반기문이 될 것"이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정치권에 따르면 정 의원은 전날 페이스북을 통해 "윤 전 총장의 뿌연 신기루가 걷히고 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두자릿수 격차를 보이기 시작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 의원은 "이 지사는 밴드웨건 효과를 볼 것이고 윤 전 총장은 설상가상 악재의 연속일 것"이라며 "이 지사는 1등 효과로 상승세를 탈 것이고 윤 전 총장은 2등 고착으로 추락세를 탈 것"이라고 예상했다.

앞서 정 의원은 또다시 불거진 윤 전 총장의 '역사인식 논란'에 대해 "'윤적윤' 윤석열의 적은 윤석열"이라며 "틀릴걸 틀리고 실수할 걸 해야지. 거론하기조차 민망하고 두분 의사님들이 알까 나까지 죄송하기만 하다"며 지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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