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악수한 국민의힘 당직자 확진...코로나 검사 후 자택 대기”
윤석열 “악수한 국민의힘 당직자 확진...코로나 검사 후 자택 대기”
  • 남희영 기자
  • 승인 2021.08.06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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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2일 국회 방문시 국민의힘 의원 사무실 103곳 돌며 인사 중 확진자와 악수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지난29일 오후 서울 서초구 매헌 윤봉길의사 기념관에서 열린 대선 출마 기자회견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뉴시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지난29일 오후 서울 서초구 매헌 윤봉길의사 기념관에서 열린 대선 출마 기자회견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뉴시스

 

[뉴스토피아 남희영 기자]국민의힘 대선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코로나19 확진자와의 접촉으로 6일 예정이던 충남 방문 일정을 취소했다. 국민의힘 지도부도 이날 예정했던 대면 일정을 모두 취소했다.

윤 전 총장 측은 이날 "윤 후보가 지난 2일 국회 본청 방문시 악수한 국민의힘 사무처 당직자가 어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면서 "윤 후보는 오늘 오전 중으로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자택에서 대기할 예정이며 방역대책본부의 역학조사 결과 및 지침에 따른 절차를 준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휴가 중인 윤 전 총장은 이날 충남 아산이 지역구인 이명수 국민의힘 의원과 함께 아산 현충사와 세종 선영, 충남 논산에 위치한 조선 중기 문신 파평 윤씨 윤증 고택 등을 방문할 계획이었다.

앞서 윤 전 총장은 2일 당시 국회를 방문해 이 대표 등 당 지도부와 상견례 했다. 이후에는 국회 사무처에 신고도 없이 의원회관 국민의힘 의원 사무실 103곳을 돌며 인사를 진행해 물의를 일으킨 바 있다. 이 과정에서 윤 전 총장은 이번에 확진된 국민의힘 당직자와 악수를 나눈 것으로 전해졌다.

이 과정에서 코로나 방역수칙을 위반했다는 논란이 있었지만 서울 영등포구청은 '공적 모임에 해당해 방역수칙을 위반하지 않는다'는 판단을 내렸다.

한편 사무처 당직자의 확진 판정으로 이날 국회에서 예정됐던 국민의힘 원내대책회의와 경선준비위원회,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릴 계획이었던 정책공모전 결선심사 등 당의 모든 공식 일정도 취소됐다. 해당 당직자는 지난 2일 최고위원회의를 비롯해 당 회의에 여러 차례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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