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내 휴가가 불쾌? 尹 캠프에 감정조절 안되는 분 있나보다”
이준석 “내 휴가가 불쾌? 尹 캠프에 감정조절 안되는 분 있나보다”
  • 정대윤
  • 승인 2021.07.29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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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와 김재원 최고위원이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대화하고 있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와 김재원 최고위원이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대화하고 있다.ⓒ뉴시스

 

[뉴스토피아 정대윤 기자]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29일 페이스북을 통해 "尹캠프에 감정 조절이 안 되는 분이 있나보다"라고 말했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 측에서 이 대표가 본인의 휴가 일정을 앞세워 입당 시기를 정하라는 입박을 준다며 불쾌감을 보였다는 한 보도에 대한 반응이다. 

이 대표는 이날 "이미 몇 주 전에 정한 일정"이라며 "당 대표가 휴가를 가는데 불쾌하다는 메시지를 들으면 당 대표가 (외려)불쾌해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윤석열 캠프에서 윤 전 총장이 국민의힘 입당을 고려하고 있는 시점에 이 대표가 휴가를 가는 상황을 불쾌하게 생각하고 있다는 내용이 담긴 기사의 링크를 함께 첨부했다.

이 대표는 다음 달 9~13일을 휴가 일정으로 잡아뒀다. 이는 야권 일각에서 거론되는 윤 전 총장의 '8월10일 전후' 입당설에 해당되는 기간이다. 이에 대해 이 대표는 "내 휴가기간이다. 사실이 아니다"라고 부인하기도 했다.

앞서 이 대표는 지난 26일 CBS 라디오에서 "제가 휴가를 8월9~13일까지 간다고 공지했다"며 "(그 기간 중 입당이)말이 되느냐. 윤 전 총장이 당 대표가 휴가를 갔을 때 몰래 입당이라도 하려는 것인가"라고 반문했다.

이어 진행자가 "윤 전 총장 측에서 이 대표의 휴가 일정을 모르고 그렇게 잡고 있는 것 아닐까"라고 하자 이 대표는 "그것도 웃긴 일"이라며 "일정팀은 그런 것을 다 체크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대표는 "윤 전 총장과 저는 만날 때마다 이견 없이 대화가 잘 되는데, 캠프에서 익명 인터뷰로 장난치는 데 벌써부터 재미를 붙이면 안 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휴가 잘 다녀오겠습니다"라고 글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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