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윤석열 지지율 추이 위험해...과거 안철수 판단과 아주 비슷”
이준석 “윤석열 지지율 추이 위험해...과거 안철수 판단과 아주 비슷”
  • 남희영 기자
  • 승인 2021.07.22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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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이준석 대표, 김재원 최고위원이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대화하고 있다.ⓒ뉴시스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 김재원 최고위원이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대화하고 있다.ⓒ뉴시스

 

[뉴스토피아 남희영 기자]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22일 야권 유력 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지지율 하락 추이와 관련해 “위험하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과 인터뷰에서 윤 전 총장이 지난 20일 대구를 찾아 박근혜 전 대통령 수사와 관련해 ‘마음속으로 송구한 부분도 없지 않다’고 발언한 것을 지적하며 "윤 전 총장이 당 밖에 머무르는 시간이 길어지고 있는데 중도확장성이나 우리 당을 지지하기 어려운 분들이 있다면 그분들 지지세까지 확보하겠다는 취지에 양해하고 있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탄핵은 정당했다’고 밝힌 자신의 대구 연설을 거론하며 "탄핵에 대한 논쟁, 그 강에 다시 빠지지 않기 위해서 제가 전당대회 때 상당히 용기를 내서 발언했다"며 "'대구 시민들께서 이준석의 탄핵에 대한 생각에 동의해주신다면 과거 박근혜 정부와 이명박 정부를 수사했지만 문재인 정부에 맞섰던 어느 검사는 용기를 잃지 않고 우리에 합류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그런데 그 검사가 용기를 좀 잃은 것 같다"며 윤 전 총장을 비판했다.

이어 이 대표는 “(윤 전 총장은) 전문적인 인사들의 도움 받아야 된다”며 “제가 약간 아쉬운 지점이 뭐냐 하면 과거에 안철수 대표가 정치에 대해서 미숙했을 때, 또는 정치에 처음 참여하셔서 방향성을 설정하는데 어려움을 겪으셨을 때 했던 판단들과 아주 비슷한 판단을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의도를 회피하면서 정치하시는 그런 모델은 대부분 성과가 안 좋다”며 국민의힘 입당을 압박했다.

그러면서 이 대표는 최근 입당한 최재형 전 감사원장에 대해선 "굉장히 전격적이다. 판사인데 판단능력에 특화된 분"이라며 "결단이 제가 생각한 템포보다 조금씩 빨라서 놀라는 지점이 있고 친화력이 생각보다 대단하다"고 호평했다.

그럼에도 윤 전 총장의 대채제로 거론되는 것에 대해서는 "윤 전 총장을 사석에서 만나보면 이분도 매력이 상당하다. 굉장히 매력 있다"며 즉답을 피했다.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윤 정 총장에 대해 '계륵'이 될 것이라고 표현 한 것에 대해선 "송 대표의 바람이다. 국민의힘에 입당한다면 계륵은 아닐 것"이라며 "계륵이 닭갈비인데 춘천에 가면 맛있다"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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