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日아사히 인터뷰서... “가장 존경하는 정치인은 박정희”
이준석, 日아사히 인터뷰서... “가장 존경하는 정치인은 박정희”
  • 남희영 기자
  • 승인 2021.07.16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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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희, 한국 경제 개발 선도...한일관계 정상화 위해선 양국 양보 필요"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현안 관련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뉴시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현안 관련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뉴시스

 

[뉴스토피아 남희영 기자]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가장 존경하는 정치인으로 박정희 전 대통령을 꼽았다. 한국의 경제발전을 선도했다는 이유에서다.

이 대표는 16일 일본 주요 일간지 아사히(朝日)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가장 존경하는 정치인이 누구냐는 물음에 "주저 없이 박정희 전 대통령을 꼽는다. 한국의 경제발전을 선도했기 때문"이라며 "하지만 그 후에 독재자의 길을 간 것은 다소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나를 정치권에 발탁한 것은 그 딸인 박근혜 전 대통령"이라며 "박 전 대통령이 탄핵에 몰리고 감옥에 가는 것을 보고 새로운 보수 정치를 이끌고 싶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야권의 유력 대권 주자로 거론되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 대해서는 "선거를 한 번도 치르지 못해 미숙한 부분이 많다고 생각한다"며 “지금은 본인의 인기가 매우 높고 어디에 가더라도 환영받는다. 그렇기 때문에 지지하는 사람이 정말로 무엇을 바라고 있는지가 잘 안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것을 파악할 수 있게 되면 윤 전 총장의 메시지는 더욱 명확하게 되지 않겠냐”며 "윤 전 총장이 국민의힘 입당을 고민하고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이쪽에서 재촉하는 것은 의미가 없으며 결단할 때까지 기다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일관계와 관련해선 "도쿄올림픽을 양국 관계 개선의 계기로 삼아야 하는데 아직까지 정상회담이 결정되지 않은 것은 유감"이라며 "양국은 협상에서 서로 양보하는 자세를 보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1985년생으로 40세가 되지 않아 아직 대통령 피선거권이 없는 이 대표는 장래 대통령 선거에 도전할 생각이 있느냐는 물음에 "당 대표 직무에 성공하면 여러 가지 가능성이 생길 것으로 생각하지만 서두를 생각은 전혀 없다"며 "내년 대통령 선거에서 좋은 결과가 나오면 가장 나서고 싶은 것은 국제관계 공부다. 일본이나 미국의 정치가와 교류하면서 역량을 키우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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