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출사표 “난 흙수저 비주류 출신... 대한민국을 희망민국으로”
이재명, 출사표 “난 흙수저 비주류 출신... 대한민국을 희망민국으로”
  • 정대윤 기자
  • 승인 2021.07.01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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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력한 경제정책으로 대전환의 위기를 기회로 만들겠다" 대선출마 선언
대선 출마선언하는 이재명 경기도지사. (사진= 이재명 출마 선언 영상 캡쳐)
대선 출마선언하는 이재명 경기도지사. (사진= 이재명 출마 선언 영상 캡쳐)

 

[뉴스토피아 정대윤 기자]더불어민주당 유력 대권주자인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1일 공식적으로 대권 출마를 선언했다. 이 지사는 ‘새로운 대한민국, 이재명은 합니다’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국민을 가르치는 ‘지도자’가 아닌 주권자를 대리하는 일꾼으로서 저 높은 곳이 아니라 국민 곁에 있겠다”며 대권 도전을 선언했다.

이 지사는 이날 유튜브와 페이스북 등을 통한 비대면 출마선언 영상에서 “특권과 반칙에 기반한 강자의 욕망을 절제시키고 약자의 삶을 보듬는 억강부약 정치로 모두 함께 잘 사는 대동세상을 향해가야 한다”며 "위기가 더 많았던 흙수저 비주류지만 위기를 기회로 바꾸며 성과를 만들어 온 나 이재명이야말로 위기의 대한민국을 희망민국으로 바꿀 수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 지사는 "우리가 저성장으로 고통 받는 것은 바로 불공정과 불평등 때문"이라며 "공정성 확보가 희망과 성장을 가능하게 한다. 규칙을 지켜도 손해가 없고 억울한 사람도 억울한 지역도 없는 나라, 기회는 공평하고 공정한 경쟁의 결과로 합당한 보상이 주어지는 사회여야 미래가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위기를 이겨온 사람만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 기회는 누구나 활용하지만,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것은 아무나 할 수 없는 일"이라며 "대공황 시대 뉴딜처럼 대전환 시대에는 공공이 길을 내고 민간이 투자와 혁신을 감행할 수 있게 해야 한다. 강력한 경제 정책이 대전환의 위기를 기회로 만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이 지사는 “획기적인 미래형 경제산업 전환으로 양질의 일자리를 늘리고 국가재정력을 확충해 보편복지국가의 토대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그는 "기본소득을 도입해 부족한 소비를 늘려 경제를 살리고 누구나 최소한의 경제적 풍요를 누리며 하고 싶은 일을 하는 사회를 만들겠다"면서 "충분한 사회안전망으로 해고가 두렵지 않고 동일노동 동일임금이 보장되는 합리적 노동환경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어 “국민과의 약속은 반드시 지키고, 할 일은 했던 것처럼 실용적 민생개혁에 집중하여 곳곳에서 작더라도 삶을 체감적으로 바꿔가겠다”며 “국민을 가르치는 ‘지도자’가 아닌 주권자를 대리하는 일꾼으로서 저 높은 곳이 아니라 국민 곁에 있겠다”고 했다.

끝으로 그는 "자랑스러운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 정부의 토대 위에 필요한 것은 더하고 부족한 것은 채우며 잘못은 고쳐 더 유능한 4기 민주당 정권, 더 새로운 이재명 정부로 국민 앞에 서겠다"며 "위기의 대한민국, 지금은 이재명. 새로운 대한민국, 이재명은 합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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