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1년 3개월 만에 국민의힘 복당 결정... “반대 없이 통과”
홍준표, 1년 3개월 만에 국민의힘 복당 결정... “반대 없이 통과”
  • 정대윤 기자
  • 승인 2021.06.24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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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총선 당시 공천 갈등 탈당 후 1년 3개월 만..."국민의힘 당원 효력 즉시 발효"
1년 3개월만에 국민의힘 복당이 결정된 홍준표 의원이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뉴시스
1년 3개월만에 국민의힘 복당이 결정된 홍준표 의원이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뉴시스

 

[뉴스토피아 정대윤 기자]홍준표 무소속 의원이 24일 국민의힘에 복당했다. 지난해 3월 탈당한 후 1년 3개월 만이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24일 오전 최고위회의가 끝난 후 "홍준표 전 대표에 대한 복당 건은 최고위에서 반대의견 없이 통과됐다"며 "효력은 즉시 발효되고 지금부터 국민의힘 당원"이라고 밝혔다. 이로써 국민의힘의 의석수는 103석이 됐다.

이 대표는 “모든 당내 주자, 원희룡 제주지사의 행보에 제가 참석해 더 큰 정치를 하는 데 힘을 보태는 것처럼, 홍 의원도 조만간 대국민보고회 등을 기획하는 것으로 아는데 요청이 있다면 참석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홍 의원은 지난해 총선을 앞두고 공천 과정에서 배제되자 당시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을 탈당했다. 이후 무소속으로 대구 수성을에 출마해 21대 국회의원으로 당선됐다. 탈당한 지 1년 3개월만의 복당이다.

앞서 홍 의원은 지난달 10일 국민의힘 서울특별시당에 복당 신청서를 제출했다. 당시 그는 기자회견을 열고 "이제 저는 당으로 돌아가야 할 때가 됐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홍 의원은 이어 "밖에서 머문 1년 동안은 제 정치역정과 부족함을 되돌아보는 깊은 성찰의 시간이 됐다"며 "당으로 돌아가 당원으로서 책임과 의무를 성실히 수행하고 파탄 난 국정을 바로 세우고, 정권교체를 통한 국가 정상화를 위해 한 알의 밀알이 되고자 한다"고 했다.

하지만 당 안팎에서는 홍 의원의 ‘막말’ 전력 등으로 중도로 외연 확장하려는 상황에서 그가 복당함으로써 강성 보수 이미지가 굳어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존재했다. 이에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 체제에서 그의 복당은 계속 미뤄져 왔다.

홍 의원은 이날 오전 11시 30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소회를 밝힐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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