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호중 “사라진 빨간날 돌려드리겠다... 대체공휴일 지정 속도 낼 것”
윤호중 “사라진 빨간날 돌려드리겠다... 대체공휴일 지정 속도 낼 것”
  • 남희영 기자
  • 승인 2021.06.15 12: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오는 광복절부터 즉시 시행되도록 법안 처리에 속도 내겠다”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뉴시스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뉴시스

 

[뉴스토피아 남희영 기자]더불어민주당 윤호중 원내대표가 15일 “사라진 빨간 날을 돌려드리겠다”며 대체공휴일 법안을 6월 임시국회에서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윤 원내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당 원내대책회의에서 “올해는 ‘휴일 가뭄’이라 할 정도로 공휴일과 주말이 겹치는 날이 많아 연초부터 한숨 쉬는 직장인들이 많았다”면서 "오는 광복절부터 즉시 시행되도록 법안 처리에 속도를 내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원내대표는 “올해 남은 공휴일 중에 주말과 겹치는 공휴일이 앞으로도 4일이나 있다”며 “조사 결과 국민 열 분 중 아홉 분은 임시공휴일 지정이 필요하다고 답했다고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윤 원내대표는 “경제연구원 조사에 따르면 임시공휴일 지정에 따른 전체 경제 효과가 4조2000억원에 이르고, 하루 소비 지출은 2조1000억원, 3만6000여명의 고용유발 효과가 있다고 했다”며 “대체공휴일 법제화는 국민의 휴식권을 보장하면서 내수 진작 효과가 있고 고용을 유발하는 ‘윈윈 전략’이 아닐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나라는 G7(주요 7개국) 정상회의에 2년 연속 초대받을 만큼 선진국이 됐지만, 여전히 노동자 근로시간은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회원국 중 두 번째로 길다”며 “대체공휴일 지정은 거스를 수 없는 시대적 요구”라고 강조했다.

윤 원내대표는 "16일 국회에서 대체휴일법 관련 공청회가 행안위에서 열린다. 오는 광복절부터 즉시 시행되도록 법안 처리에 속도내겠다"며 “민주당은 6월 임시국회에서 계류 중인 대체공휴일 법안을 신속하게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현행 공휴일 제도의 법적 근거는 '관공서의 공휴일에 관한 규정'이다. 현재는 설날과 추석 연휴, 어린이날에만 적용되지만, 국회에 계류 중인 법안이 그대로 최종 통과되면 현충일과 광복절·개천절·한글날·크리스마스 등도 대체공휴일로 지정이 가능해진다.


-->
  • 경기도 파주출판도시 문발로 203 사유와문장 2층
  • 대표전화 : 02-562-0430
  • 팩스 : 02-780-4587
  • 구독신청 : 02-780-4581
  • 사업자등록번호 : 107-88-16311
  • 뉴스토피아 / 주식회사 디와이미디어그룹
  • 등록번호 : 서울 다 09795
  • 등록일 : 2013-12-26
  • 발행인 : 정대윤
  • 편집인 : 남희영
  • 청소년보호책임자 : 남희영
  • 뉴스토피아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뉴스토피아.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tpress@newstopia.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