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총리 “백신접종 완료자 이르면 7월부터 해외 단체여행 허용”
金총리 “백신접종 완료자 이르면 7월부터 해외 단체여행 허용”
  • 정대윤 기자
  • 승인 2021.06.09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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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회복의 신호탄 될 것...방역 빈틈 생기지 않도록 치밀하게 준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엿새 연속 400명대를 기록한 22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출국장이 한산하다.ⓒ뉴시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엿새 연속 400명대를 기록한 22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출국장이 한산하다.ⓒ뉴시스

 

[뉴스토피아 정대윤 기자]김부겸 국무총리가 “방역상황이 안정된 국가들과 협의를 거쳐 백신접종을 완료한 분들에 한해서 이르면 다음달, 7월부터 단체여행을 허용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9일 오전 김 총리는 정부세종청사에서 주재한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오늘 중대본에서는 여행안전권역, 일명 ‘트래블 버블’ 추진방안을 논의한다”며 “국가 간 이동이 오랫동안 제한돼 항공·여행업계는 심각한 타격을 입었으며 해외여행 재개를 희망하는 국민이 많아지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트래블 버블은 코로나19상황에서 새로 나온 신조어로 특정 국가끼리 비눗방울(버블)로 감싸듯 협정을 맺고 그 안에서 자가격리 없는 자유로운 여행을 허용하는 것을 의미한다. 현재 싱가포르 등이 논의 대상에 올랐다. 지난달 4월 호주와 뉴질랜드가 트래블 버블을 맺고 서로 격리 없는 여행을 허용했다.

김 총리는 “접종을 마치고, 출입국시 진단검사에서 음성이 확인되면 별도 격리 없이 여행이 가능하게 된다”며 “해외여행은 많은 국민들께서 기대하시는 일상회복의 신호탄이 될 것”이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국토교통부부와 문화체육관광부는 국가 간 협의를 조속히 마무리해 주시고, 방역당국과 협력해서 방역에 빈틈이 생기지 않도록 사전에 치밀하게 준비해달라”고 지시했다.

또한 “이번주와 다음주에 접종을 예약하신 분만 500만명이 넘는다. 안전하고 신속한 접종에 역량을 집중해야 할 때”라며 “질병관리청과 각 지자체는 백신 배송과 보관, 접종과 이상반응 대응 등 전 과정을 세심하게 관리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계획대로 순항하고 있다”며 “최대한 이른 시일 내에 1300만명 국민들께서 1차 접종을 마치실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김 총리는 “금요일(오는 11일) 중대본에서는 다음 주부터 적용될 거리두기 단계 조정안을 확정할 예정”이라며 “앞으로 3주간 방역상황을 안정시켜야 상반기 예방접종도, 7월 거리두기 개편도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다”고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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