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영 “국민의당과 합당 무산되면 이준석에게 책임 있어”
주호영 “국민의당과 합당 무산되면 이준석에게 책임 있어”
  • 남희영 기자
  • 승인 2021.06.04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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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주호영 당 대표 후보가 3일 오후 대구 북구 엑스코에서 열린 국민의힘 제1차 전당대회 대구·경북 합동연설회에서 정견을 발표하고 있다.ⓒ뉴시스
국민의힘 주호영 당 대표 후보가 3일 오후 대구 북구 엑스코에서 열린 국민의힘 제1차 전당대회 대구·경북 합동연설회에서 정견을 발표하고 있다.ⓒ뉴시스

 

[뉴스토피아 남희영 기자]국민의힘 당대표 선거에 출마한 주호영 후보가 4일 "국민의당과의 합당이 무산되면 그 책임의 대부분을 이준석 후보가 부담해야 하는 것 아닌가"라며 국민의당과의 합당 무산 시 책임이 이준석 후보에게 있다고 주장했다.

주 후보는 이날 MBC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이준석 후보 같은 경우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와 여러 차례 불화를 겪었다”며 “지금도 말은 합당한다고 하지만 합당을 어렵게 하는 기분 나쁜 말들을 마구잡이로 쏟아내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최근 이 후보는 최근 언론 인터뷰에서 "솟값은 후하게 쳐 드리겠다"며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를 평가절하하는 발언을 한 바 있다.

주 후보는 이어 ”(이는) 아주 잘못된 것“이라며 “만약 합당이 무산된다면 그 책임의 대부분을 이준석 후보가 부담해야 되는 것 아닌가 그렇게 본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제가 당대표가 되면 국민의당과 합당은 단시간 내에 이뤄낼 수 있다”고 덧붙였다.

각종 여론조사에서 이 후보가 강세를 보이는 데 대해서도 "이전까지가 '바람의 시간'이었다면 이제는 '냉정의 시간'이 된 것 같다"며 "이 후보에 대해 뭔가 불안하다는 의견이 급격히 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주 후보는 “언론에 나오는 것은 일반 여론조사다. 저희는 거의 전수에 가깝게 한 것이기 때문에 훨씬 정확할 것”이라며 “일반 여론조사 가지고 마치 그것이 전체 민심 당심인 양 확대하고 과장해온 그런 것이 조금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특히 주 후보는 나경원 후보와의 단일화에 대해 "단일화의 'ㄷ' 자도 나오지 않았다"며 "정확하지 않은 여론조사를 전체 민심인 양 확대해 바람몰이하는 것으로 (나주 연합) 그런 언어 자체가 불편하다. 그런 것을 누가 만들어가는 것 같다”며 단일화 가능성도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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