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워싱턴 도착... 3박5일 방미일정 시작
문 대통령, 워싱턴 도착... 3박5일 방미일정 시작
  • 정대윤 기자
  • 승인 2021.05.20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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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19일 오전(현지시각) 한미 정상회담 참석차 미국 워싱턴 앤드류스 합동공군기지에 도착해 전용기에서 내린후 로버츠 의전장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뉴시스
문재인 대통령이 19일 오전(현지시각) 한미 정상회담 참석차 미국 워싱턴 앤드류스 합동공군기지에 도착해 전용기에서 내린후 로버츠 의전장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뉴시스

 

[뉴스토피아 정대윤 기자]문재인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오후 한미정상회담이 열리는 워싱턴D.C.에 도착했다.

미국 워싱턴DC 인근 앤드루스 공군기지에 도착해 3박 5일간의 미국 공식 실무방문 일정에 들어갔다. 문 대통령이 한·미 정상회담을 위해 워싱턴DC를 찾은 것은 취임 후 이번이 네 번째다.

문 대통령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숙소에서 여정을 풀고, 20일부터 알링턴 국립묘지 참배를 시작으로 본격정인 방미일정에 나선다.

문 대통령은 21일 낮(한국시간 22일 새벽)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첫 정상회담을 한다. 지난달 22일 기후정상회의에서 화상으로 얼굴을 마주한 지 한 달 만의 두 정상 간 대면이다. 또 취임 이후 미국 정상과 정상회담을 갖는 것은 이번이 열 번째다.

문 대통령과 바이든 대통령은 미국의 새 대북정책을 토대로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구체적인 해법을 모색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한다.

반도체·배터리 등 신산업 분야 협력 증진 방안, 기후변화를 비롯한 글로벌 도전과제 대응 방안 역시 의제로 꼽힌다. 미·중 갈등, 한·일관계 등 민감한 현안도 다뤄질 가능성이 있다. 이날 한미정상회담을 개최한 후 공동기자회견을 갖을 예정이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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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은 정상회담 외에도 20일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을 비롯한 하원 지도부 간담회, 21일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접견, 한국전 전사자 추모의 벽 착공식 참석, 22일 윌튼 그레고리 추기경 면담 등의 일정을 소화한다. 미국의 첫 흑인 추기경인 월튼 그레고리 추기경을 면담한 자리에서는 '구르마(손수레) 십자가'를 선물할 예정이다. 이후 애틀랜타로 이동해 SK이노베이션 배터리 공장을 방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문 대통령은 출국에 앞서 “코로나 이후 첫 순방으로 기대가 크다”며 “바이든 정부의 외교안보팀이 한반도를 잘 알고 있어 대화가 수월할 것으로 기대하고 좋은 성과를 거두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귀국은 한국시간 23일 저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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