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오늘 출국, 22일 첫 한미정상회담... 백신.비핵화 논의 주목
문 대통령 오늘 출국, 22일 첫 한미정상회담... 백신.비핵화 논의 주목
  • 남희영 기자
  • 승인 2021.05.19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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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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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피아 남희영 기자]문재인 대통령은 19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위해 19일 출국해 3박 5일 일정으로 미국을 방문한다. 이번 방문은 바이든 대통령 초청으로 이뤄졌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성남서울공항을 통해 미국 워싱턴으로 출국한다. 문 대통령의 방미는 코로나19 발발 이후 첫 해외방문이다.

문 대통령은 미국 현지시각으로 19일 오후 워싱턴 D.C.에 도착한 뒤, 다음 날 20일 오전 알링턴 국립묘지 방문으로 공식 일정을 시작한다. 같은 날 오후에는 미 의회를 방문해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 등 하원지도부와 간담회를 갖고, 다음날인 21일 오전 백악관을 방문해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을 면담한다.

이어 오후에는 백악관에서 한미 정상회담을 갖는다. 한미 정상회담은 단독, 소인수, 확대회담 순으로 진행되고, 회담 후 공동 기자회견도 열릴 예정이다.

특히 이번 정상회담은 코로나19 위기 속에서 열리면서 국내 백신 수급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한미 간 백신협력 강화가 논의된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문 대통령은 양국의 백신 협력을 강화하는 한편, 한미 정상회담을 계기로 한국을 백신 생산 글로벌 허브, 아시아 생산기지로 만든다는 구상을 구체화할 전망이다.

아울러 이번 회담의 핵심 의제로 북핵 문제가 거론될 전망이다. 양 정상은 대북 정책의 구체적인 이행 방안 및 유인책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대북 정책 검토를 마친 후 발표 시점을 미뤄왔던 바이든 행정부가 이번 회담 내용을 반영해 대북 정책 완성본을 공개할 것이란 관측이 제기된다.

또한 한미 간 공통 관심사인 반도체·배터리 산업의 전략적 협력을 매개로 한국 기업의 미국 내 공장 증설 등 투자 및 글로벌 공급망 확보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문 대통령은 백악관 일정을 마무리한 후 워싱턴 한국전쟁 기념공원에 건립되는 '한국전 전사자 추모의 벽' 착공식에 참석한다. 방미 마지막날인 22일 오전에는 윌튼 그레고리 추기경을 면담하고 오후에는 애틀란타로 이동, 현지 진출기업인 SK이노베이션 공장을 방문하는 일정도 추진 중이다.

문 대통령은 이같은 일정을 마친 후 귀국길에 올라 오는 23일 저녁에 서울에 도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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