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4주년, 문 대통령 국정지지율 36%... 역대 대통령 중 최고치
취임 4주년, 문 대통령 국정지지율 36%... 역대 대통령 중 최고치
  • 남희영 기자
  • 승인 2021.05.10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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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피아 남희영 기자]취임 4주년을 맞은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소폭 상승해 36.0%라는 여론조사 결과가 10일 나왔다. 이는 역대 전임 대통령들의 4주년 국정 지지율 중 최고치다.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3~4일과 6~7일 2015명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은 36.0%로 집계됐다. 지난주에 비해 3%포인트 오른 것이다. 부정평가는 2.3%포인트 떨어진 60.3%였다. ‘모름·무응답’은 3.7%다.

긍정평가는 부산·경남(10.0%p↑)에서 큰 폭으로 상승한 점이 눈에 띈다. 또 대구·경북(3.6%p↑), 서울(2.4%p↑) 등에서도 오름세였다. 연령별로도 지지세가 강했던 40대(9.5%p↑)에서 상승세가 뚜렷했고 50대(8.6%p↑), 60대(2.9%p↑) 등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다만 20대의 경우 긍정평가는 지난주보다 1.2%포인트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68.3%로 70대 이상(70.1%)을 제외하면 가장 높았다.

문 대통령의 취임 4주년 국정 지지율은 전임 대통령들과 비교했을 때 가장 높다. 김대중 대통령은 취임 4주년 당시 33%, 이명박 대통령은 24%, 노무현 대통령은 16%를 기록한 바 있다. 김영삼 대통령이 14%, 노태우 대통령은 12%를 기록했었으며, 국정농단 사건으로 탄핵된 박근혜 대통령은 조사에 포함되지 않았다.

리얼미터가 500명을 대상으로 지난 7일 ‘문재인 정부의 남은 기간 적극적으로 추진해야 할 정책 과제’를 조사한 결과 ‘백신 확보 등 코로나 극복’이 29.5%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부동산 시장 안정화’는 24.8%로 뒤를 이었다. ‘국민 화합과 통합’은 14.4%, ‘일자리 창출’ 14.1%, ‘한반도 평화 정착’ 7.9% 순이었다.

정당별 지지율을 살펴 보면, 국민의힘이 2%p 내려간 35.3%, 더불어민주당은 2.4%p 오른 30.2%를 기록했다. 민주당은 한 주 만에 30%대 지지율을 회복했지만 두 정당의 지지율 격차는 5.1%p로 8주 연속 오차 범위 밖을 기록했다. 그 밖에는 국민의당 7.3%, 열린민주당 5.6%, 정의당 4.5%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2%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의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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