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LH특수본, 52명 송치.6명 구속... 244억원 몰수.추징”
홍남기 “LH특수본, 52명 송치.6명 구속... 244억원 몰수.추징”
  • 남희영 기자
  • 승인 2021.04.19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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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국무총리 직무대행이 1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부동산 투기의혹 수사협력 관련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뉴시스
홍남기 국무총리 직무대행이 1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부동산 투기의혹 수사협력 관련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뉴시스

 

[뉴스토피아 남희영 기자]홍남기 국무총리 직무대행은 19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 투기 의혹 수사에서 현재까지 6명을 구속하고 244억원 규모의 부동산을 몰수·추징 보전조치했다고 밝혔다.

홍 직무대행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부동산 투기의혹 수사협력회의를 주재하고 "특별수사본부는 지금까지 198건 868명을 내사 또는 수사하여 혐의가 인정되는 52명을 송치했고 6명은 구속했다"면서 "투기수익을 신속하게 특정해 약 244억원 규모의 부동산을 몰수·추징 보전조치했다"고 말했다.

홍 직무대행은 "정부는 부동산 투기범죄 수사를 위해 지난 3월초 경찰청에 합동특별수사본부를 설치했고, 3월 말에는 이를 1560명 규모로 2배 확대했다"면서 "검경간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검찰에도 641명 규모의 전담수사팀을 편성하는 등 동원 가능한 모든 역량을 수사에 투입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국민들께서는 좀 더 빠른 수사의 진척과 부동산 투기자에 대한 강력한 처벌을 원하고 계시는 만큼 더욱 박차를 가할 필요가 있다"면서 "이번 기회에 반드시 모든 부동산 투기범죄를 뿌리 뽑고, 또 범죄로 인한 수익은 철저하게 환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그는 "공직자들의 부동산투기 시도 자체가 없도록 해야 할 것"이라면서 "차제에 전국 기획부동산에 의한 투기적 범죄에 대해서도 각별한 수사관심을 높여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한 홍 직무대행은 "빠른 시일 내 제대로 된 성과를 거두기 위해서는 역시 부처 간의 협업, 특히 이번에는 검경 간의 협력이 필수적"이라며 "향후 최대한 수사속도를 높여 단 한 줌의 의혹도 남지 않도록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엄정하고 그리고 철저하게 수사해 주기 바라며, 처벌에 있어서도 무관용의 일벌백계가 되도록 당부드린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적극적인 국민소통도 매우 중요하고, 경찰 및 검찰은 수사상황에 대해 법령이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국민들께 수시로 그리고 소상히 설명해 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홍 직무대행은 지난 16일 사임한 정세균 전 총리를 대신해 국무총리 공석을 채우고 있으며, 이번 회의는 총리 대행으로서 지난달 초 경찰청에 합동특별수사본부를 설치한 이후의 성과를 보고 받기 위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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