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영 “오세훈, 좀 세게 반박했으면... 너무 매너 지켜 아쉽다”
주호영 “오세훈, 좀 세게 반박했으면... 너무 매너 지켜 아쉽다”
  • 정대윤 기자
  • 승인 2021.03.31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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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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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피아 정대윤 기자]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지난 30일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와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의 토론회에 대해 “오세훈 후보는 왜 적극적으로 세게 좀 반박을 했으면 좋은데 너무 매너를 많이 지키는 것 같아 아쉬웠다”고 평가했다.

주 원내대표는 31일 KBS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민주당 후보는 토론 기법을 많이 익혀서, 부정적인 낙인찍는 데만 전념하는 것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

주 원내대표는 “토론회 하고 나면 서로 자기 편이 잘했다고 하는데 제 논에 물 대기다”면서도 "상대방이 계속 근거 없는 말을 꺼내기도 하지만, 거짓말쟁이라는 말은 상대방에 대해서 있을 수 없는 말"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사실도 확인되지 않았는데 반복적으로 거짓말이라는 말을 써서 낙인을 찍는, 소위 토론에 있어서의 나쁜 기법을 쓰는 것 같다"며 “우리 국민의힘 후보는 왜 적극적으로 세게 좀 반박을 했으면 좋은데 너무 매너를 많이 지키는 것 같아 아쉬웠다”고 말했다.

주 원내대표는 내곡동 논란과 관련해 “내곡동 지역은 수요가 있기 때문에 그때 안 풀렸어도 그 뒤에 훨씬 더 풀렸을 것”이라며 “뒤에 풀릴수록 아마 더 훨씬 이익을 많이 볼 것”이라고 말하며 오 후보에 대한 여권의 주장을 일축했다

그러면서 주 원내대표는 4·7 재보궐선거 결과에 대해 "최근 여론조사가 많게는 20~30% 차이가 나는 상황인데, 현재 민심을 반영한 것"이라며 "그러나 문제는 누가 투표장에 적극적으로 가느냐다. 국민의힘 후보들이 많이 앞서고 있으니 내가 가지 않아도 되겠다고 생각해서 투표율이 낮아질 수가 있다. 결과적으로 (유권자들이) 투표장에 얼마나 적극적으로 가느냐에 따라 판가름 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거취에 대해서는 "당초 김 위원장께서 4월 7일 보궐선거까지 하시기로 하셨다"라며 "선거를 둘 다 이기고 나면 아주 명예롭게 가실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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