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임하는 이낙연 “문재인 정부 성공 위해 역할과 책임 다하겠다”
퇴임하는 이낙연 “문재인 정부 성공 위해 역할과 책임 다하겠다”
  • 정대윤 기자
  • 승인 2021.03.09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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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4.7 재·보궐선거 공천장 수여식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뉴시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4.7 재·보궐선거 공천장 수여식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뉴시스

 

[뉴스토피아 정대윤 기자]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가 9일 당대표직에서 물러나며 “당대표로서의 복무는 참으로 영광스러웠다”면서 “향후 제 인생에 크나큰 자산이 될 것”이라는 소회를 밝혔다.

이낙연 대표는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앞으로 문재인 정부의 성공과 대한민국의 발전을 위해 어느 곳에서 무엇을 하든 저의 역할과 책임을 다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가 더불어민주당 당대표에 선출된 지 192일 만으로 차기 대선 후보는 1년 전까지 당권을 겸임할 수 없다는 민주당 당헌에 따라 임기를 다 채우지 못하고 사임하게 됐다.

이 대표는 "당대표로 일하는 동안에 저의 부족함도 많이 확인했다"며 "그때마다 국민과 당원 여러분께 걱정을 드려 몹시 송구스럽다. 많은 것을 배웠고, 그만큼 성숙했다. 당 대표의 경험도 그것이 잘됐건, 잘못됐건 향후 제 인생에 크나큰 자산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대표는 "제가 대표로 일한 기간은 짧았지만 많은 일이 있었다. 국회에서는 422건의 법안을 포함해 모두 480건의 안건이 통과됐다"며 특히 공수처 설치, 검찰 경찰 국정원 개혁, 공정경제 3법을 두고 "수십년 동안 역대 정부가 특히 민주당 정부마저 하지 못한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중대재해기업 처벌법과 지방자치법, 제주 4·3특별법과 5·18 관련 3법 등을 거론하며 "우리 사회의 오랜 숙원을 해결한 것에 가장 큰 보람을 느낀다"고 밝혔다.

또 "당정청의 긴밀한 소통과 협력으로 코로나19 국난극복과 민생경제 회복의 돌파구를 마련한 것도 매우 소중한 성과"라며 "그 모든 성취도 국민과 당원 동지 여러분의 협력, 문재인 대통령과 정부의 노력 덕분"이라고 썼다.

이어 이 대표는 “당정청의 긴밀한 소통과 협력으로 코로나19 국난 극복과 민생경제 회복의 돌파구를 마련한 것도 매우 소중한 성과”라며 “지난해 OECD 최상위 경제성장률을 기록했고, GDP 규모 세계 10위권에 진입했다. 그 모든 성취도 국민과 당원 동지 여러분의 협력, 문재인 대통령과 정부의 노력 덕분”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앞으로 저는 문재인 정부의 성공과 대한민국의 발전을 위해 어느 곳에서 무엇을 하든 저의 역할과 책임을 다하겠다"면서 "많은 지지와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 대표는 "우선은 4.7재보궐 선거에서 승리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동시에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한민국이 '함께 잘사는 세계 선도국가'로 나아가도록 하는 미래 비전을 준비하겠다"며 "그 두 가지가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고, 당원동지 여러분의 사랑에 보답하는 길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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