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이번주 확산세 예의주시... 거리두기 조정안 신중히 결정”
정세균 “이번주 확산세 예의주시... 거리두기 조정안 신중히 결정”
  • 남희영 기자
  • 승인 2021.03.09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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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국무총리가 9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대본 회의를 주재하며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1.03.09.(사진=문체부 제공)
정세균 국무총리가 9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대본 회의를 주재하며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1.03.09.(사진=문체부 제공)

 

[뉴스토피아 남희영 기자]정세균 국무총리는 현행 거리두기 단계가 이번주 일요일 종료된다며 “이번주 확산세를 예의주시하면서, 방역현장과 전문가의 의견까지 충분히 수렴해 4차 유행을 막을 수 있는 거리두기 조정안을 신중하게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9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현재 적용하고 있는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는 이번주 일요일에 종료된다”며 “방역당국이 보다 근본적인 거리두기 체계 개편도 함께 준비하고 있지만, 지금 방역의 최우선 목표는 3차 유행을 하루속히 안정시키고 4차 유행을 미리 차단하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정 총리는 “기나긴 코로나19와의 싸움에서 이제는 확실한 승기를 잡을 수 있도록, 언제 어디서든 거리두기와 마스크 쓰기 등 방역수칙 실천을 간곡히 요청드린다”며 “혹독한 3차 유행의 겨울을 견디며 힘겹게 쌓아온 방역의 둑이 봄바람과 함께 허망하게 무너지는 일은 결단코 없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백신 접종과 사망 간 인과관계가 없는 것으로 밝혀진 것을 언급하며 적극적인 접종 협력을 당부했다. 정 총리는 "정부는 앞으로도 접종 후 이상반응을 철저히 모니터링하고 사망과 중증 사례는 인과관계를 명확히 규명해 그 결과를 투명하게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정 총리는 ‘세계 경제 회복 속도가 백신 보급 상황과 집단면역 달성 여부에 좌우될 것’이라는 한국은행의 전망을 들어 “백신 접종은 방역뿐 아니라, 경제의 빠른 회복과 도약을 위해서도 중요 과제”라며 “우리도 11월 집단면역 목표를 차질없이 달성해서 세계적인 경기회복 흐름을 주도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 총리는 “정부는 접종계획에 따라 백신을 공백 없이 도입하고 순조롭게 접종하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 국민들도 백신을 토대로 소중한 일상을 되찾고, 우리 경제의 V자 반등을 반드시 이뤄내도록 접종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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