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9시, 전국 백신 접종 시작... 문 대통령, 현장 참관 격려
오전 9시, 전국 백신 접종 시작... 문 대통령, 현장 참관 격려
  • 정대윤 기자
  • 승인 2021.02.26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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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과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이 26일 코로나19 백신 접종 참관을 위해 서울 마포구보건소를 방문해 백신 접종을 받는 김윤태 푸르메 넥슨어린이 재활병원 의사를 지켜보고 있다.ⓒ뉴시스
문재인 대통령과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이 26일 코로나19 백신 접종 참관을 위해 서울 마포구보건소를 방문해 백신 접종을 받는 김윤태 푸르메 넥슨어린이 재활병원 의사를 지켜보고 있다.ⓒ뉴시스

 

[뉴스토피아 정대윤 기자]역사적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오늘부터 시작됐다.

백신 접종은 26일 오전 9시부터 전국 65세 미만 요양병원ㆍ요양시설ㆍ정신요양ㆍ재활시설 종사자와 입원ㆍ입소자를 대상으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이 시작됐다. 각 보건소에서는 이날 하루에만 요양시설의 입소자와 직원 5천 266명에게 백신을 접종한다. 또, 292곳의 요양병원에서도 자체 계획에 따라 닷새 동안 접종이 이뤄진다. 대상자들의 90% 이상이 접종에 동의한 상태라 순조롭게 접종이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는 공식적인 1호 접종자를 지정하지 않았다. 오전 9시 동시 접종을 하기 때문에 특정 한 명을 1호 접종자로 의미부여 하지 않겠다는 것이다. 질병관리청은 전날 “26일 오전 9시 접종하는 모두가 첫 번째 접종자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마포구 보건소를 방문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상황을 살폈다. 국내에서 처음으로 시행되는 코로나19 예방 접종의 준비 및 시행 상황을 점검하고 방역 현장에서 헌신하는 일선 직원들을 격려하기 위한 방문이었다고 청와대는 설명했다. 이날 현장에는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과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 정은경 질병관리청장 등이 함께했다.

문 대통령은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으로부터 요양병원 및 요양시설 등의 예방접종 실시계획에 대한 보고를 받고 오상철 마포구 보건소장으로부터는 마포구 예방접종 계획에 대해서 브리핑을 받았다.

이날 현장에는 마포구 내 소재한 요양병원(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 재활병원)·요양시설(시립서부노인전문요양센터)에 근무하고 있는 의사, 간호사, 물리치료사, 요양보호사 등 10명이 접종을 위해 대기를 하고 있었다. 접종실 2개를 활용해 2명씩 동시 접종이 이뤄졌다.

이날 문 대통령은 마포 보건소의 첫 번째 접종자인 김윤태(60) 넥슨어린이재활병원장과 시립서부노인전문요양센터 작업치료사 이정선(32)씨의 접종 모습을 지켜봤다.

문 대통령은 김 원장이 접종실로 들어오자 웃으며 "안녕하십니까. 역사적인 1호 (코로나 백신) 접종인데 제가 좀 지켜봐도 되겠습니까"라고 물었고, 이에 김 원장은 "영광입니다"라고 답했다.

이어 보건소 직원이 “약간 따끔하세요”라고 신호를 주고 김윤태 의사의 왼쪽 팔에 백신을 접종했다. 접종을 마친 김윤태 의사는 접종 후 혹시 모를 부작용을 확인하기 위해 문 대통령과 함께 이상반응 관찰실로 이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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