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 우즈, 제네시스 GV80 몰다 전복 사고... “긴급 수술 중”
타이거 우즈, 제네시스 GV80 몰다 전복 사고... “긴급 수술 중”
  • 고천주 기자
  • 승인 2021.02.24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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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프로골퍼 타이거 우즈가 타고 있던 차량이 23일(현지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란초 팔로스 베르데스 인근에서 전복돼 사고 차량인 제네시스 GV80이 현장에서 크레인으로 들어 올려지고 있다. 우즈는 이 사고로 다리를 다쳐 병원으로 이송돼 수술을 받고 있다고 그의 매니저 마크 스타인버그가 밝혔다.ⓒap
미 프로골퍼 타이거 우즈가 타고 있던 차량이 23일(현지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란초 팔로스 베르데스 인근에서 전복돼 사고 차량인 제네시스 GV80이 현장에서 크레인으로 들어 올려지고 있다. 우즈는 이 사고로 다리를 다쳐 병원으로 이송돼 수술을 받고 있다고 그의 매니저 마크 스타인버그가 밝혔다.ⓒap

 

[뉴스토피아 고천주 기자]미국의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45)가 23일(현지시각) 로스앤젤레스에서 차량 전복 사고를 당했다. 이 사고로 다리 여러 곳을 다친 우즈는 병원으로 긴급 이송돼 수술을 받았다. 우즈가 타고 있던 차량은 현대차의 제네시스 GV80으로 알려졌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12분께 우즈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 카운티에서 스포츠유틸리티차(SUV)를 몰다 전복 사고를 당해 병원으로 실려 갔다.

우즈 매니저 마크 스타인버그는 성명에서 "우즈가 차 사고로 다리 여러 곳을 다쳤다"며 "현재 수술 중"이라고 밝혔다.

LA 카운티 보안관실은 차량이 크게 파손됐고, 차량 절단 장비를 동원해 우즈를 사고 차량에서 끄집어냈다고 발표했다. LA 경찰국의 제임스 파워스는 <폭스 뉴스>에 “약간 내리막이고 휘감는 길”이라며 “차량이 중간선을 넘어서 반대편의 연석 위로 올라탄 뒤 약간의 관목이 있는 곳으로 뒤집어졌다”고 전했다. 다른 차량과의 충돌은 없었다.

AP 통신은 “차량 내에는 에어백 장치가 있는 것으로 보이고, 사고가 난 차량 잔해가 도로 옆 산비탈에 흩어져 있는 상황”이라며 “우즈의 부상 정도는 정확하게 알려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경찰은 사고 현장 근처에 사는 한 시민의 신고를 받고 6분 만에 도착했다. 우즈가 타고 있던 차는 현대차 제네시스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GV80이다. 경찰은 차량이 크게 파손됐다고 말했다.

현지 지역 방송은 헬기를 띄워 사고 현장 상공에서 심하게 훼손된 차량을 촬영해 보도하기도 했다.

사고는 LA 시내에서 남쪽으로 32㎞ 떨어진 롤링힐스 에스테이트와 랜초 팔로스버디스 경계 도로에서 발생했다. 이 일대는 드라이브 코스로 유명한 곳이다.

우즈는 2009년 11월 플로리다주에서 차량을 몰다가 자택 근처 소화전과 나무를 들이받고 병원에 실려 간 적 있다. 당시 약물을 복용한 상태에서 운전한 사실이 알려졌다. 2017년 5월에도 약물에 취한 채로 정차된 차 안에서 참든 채로 발견돼 경찰에 체포되기도 했다.

우즈는 지난 1월 다섯 번째 허리 수술을 받고 재활치료 중이었으며, 지난주 미프로골프협회(PGA)의 ‘2021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대회를 주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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