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찬반토론문화는 이제 그만! 토의.토론문화 만들어봐요~
[리뷰]찬반토론문화는 이제 그만! 토의.토론문화 만들어봐요~
  • 김미주 기자
  • 승인 2014.03.31 17: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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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직한 토의.토론문화 만들기 위해 56개 수업 방법 소개

우리나라 학교 교육은 주로 설명식 수업으로 이루어진다. 이 수업 형태는 한 번에 많은 지식을 학생에게 전달할 수 있다는 이점이 있지만 학생에게 지식을 주입할 뿐 재구성할 수 있는 시간을 주지는 않아 여러 가지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 

그래서 요즘 사회문화나 교육 현장에서 설명식 수업에서 토론식 수업으로 많이 바뀌고 있다. 하지만 지난 10여년간 다양한 분야에서 노력을 했지만 현실은 그리 많이 변하지 않았다. 더욱이 토론식 수업이 찬반 토론 문화에 그쳐 그 아쉬움을 더하고 있다. 

# 우리 사회에 왜곡되어 있는 토론 방식의 획일성을 극복하자는 것이다. 즉 찬반 대립 토론보다는 생산적인 토의.토론 방식을 사용하자는 것이다 ... (중략) ... 찬반 대립 토론으로 누가 맞는지, 누가 잘못했는지를 따질 시간이 어디 있는가? 그 시간에 그럼 "어떻게 할 것이냐?"의 대책을 만들 생산적인 토의.토론을 해야 하지 않겠는가?       - 『토의.토론 수업방법56』p.5

이러한 왜곡된 토론 방식을 개선하고자 교육부 교원양성대학교 발전위원, 한국신문협회 NIE 한국위원회 위원장, 경인교육대학교 교무처장, 부총장 및 교육대학원장을 역임했고, 현재 열린교육학회 회장인 저자 정문수가 제3판 토의.토론 수업방법 56을 펴냈다. 

▲ 바람직한 토의.토론 문화 만들기 ⓒ 교육과학사

지난 3008년 36개 토의.토론방법에 이어 2011년 46개 방법을, 이번에 오류와 미흡한 부분을 보완해 56개 방법을 소개한 이책은 1부에서는 토의.토론 수업의 이해편으로 토의.토론 수업의 분류, 교사와 토의.토론자의 역할, 토의.토론에서의 질문법 등에 대해 설명하고 있으며 2부에서는 토의.토론 수업의 실천편으로 본격적으로 56개의 방법을 소개하고 있다. 

2부는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찬반 토론이라는 인식에서 벗어나게 하는 부분이다. 이 책을 읽고 있노라면 '토의.토론방법이 이렇게나 다양했어?'라며 놀라게 된다. 그리고 이러한 다양한 방법으로 사회나 교육 현장에서 사용한다면 지금보다 학생들의 창의력과 논리력이 더욱 향상될 것이라 확신하게 된다. 

'똑똑하다'는 것은 많은 지식을 알고 있는 것이 아니라 많은 지식을 제대로 표현할 수 있어야 한다. 그러니 똑똑한 대한민국이 되기 위해서는 기존의 비생산저인 찬반 토론 문화에서 벗어나 생산적이고 발전적인 토의.토론문화를 정착시켜나가야 한다. 

사회나 교육현장에서는 이 책을 통해 바람직한 토의.토론 문화를 정착시켜나가기를 바란다. 그리고 이 책에 제시된 56개의 다양한 방법과 함께 나만의 방법도 개발해 보는 건 어떨까. 그리고 이러한 방법들을 포럼을 통해 발표해 본다면 다음에는 56개의 방법이 아니라 훨씬 더 색다르고 다양한 방법이 선보이리라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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