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피아 정인옥 기자]코로나19 확진자가 이틀째 두 자릿수를 이어가고 있다. 국내발생은 46명으로 2주만에 50명 아래로 내려갔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3일 0시 기준으로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75명 늘어 누적 2만6807명이라고 밝혔다. 전날(97명)보다 22명 줄어들며 이틀째 두 자릿수를 이어갔다.
이날 신규 확진자 75명의 감염경로를 보면 국내발생이 46명, 해외유입이 29명이다.
앞서 지난달 21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2주간 신규 확진자 수를 일별로 보면 89명→121명→155명→77명→61명→119명→88명→103명→125명→113명→127명→124명→97명→75명 등으로, 100명 안팎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이 기간 세 자릿수를 기록한 날은 8차례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 21명, 경기 15명, 충남 6명, 광주 2명, 강원 1명, 충북 1명 등이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29명으로, 이 가운데 12명은 공항이나 항만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나머지 17명은 경기(12명), 서울·부산·인천·충남·경남(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유입 국가는 미국 13명, 폴란드 5명, 러시아 3명, 인도 2명, 아랍에미리트 1명, 일본 1명, 터키 1명, 헝가리 1명, 그리스 1명, 에티오피아 1명 등이다.
한편 사망자는 전날보다 4명(1.76%) 늘어 누적 472명이 됐다. 확진자 가운데 완치 판정을 받고 격리 해제된 환자는 115명 증가한 2만 4510명이며 완치율은 91.43%다. 현재 격리돼 치료 중인 환자는 1825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