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 겨울을 녹일 따뜻한 감성곡과 슬픈 이별 노래들이 대세!”
12월 월간 차트의 1위는 2NE1의 <그리워해요>가 차지했다. 이어서 2, 3위에는 효린(씨스타)의 <너 밖에 몰라(One Way Love)>, 성시경의 <너에게>가 자리했으며, 이 밖에 서인국, 지아의 <이별남녀>, 휘성, 거미의 <Special Love>, 다비치의 <편지>, SanE의 <이별식탁 (Feat. 산체스 Of 팬텀)>, 미쓰에이의 <Hush>, 어반 자파카의 <코끝에 겨울>, 허각의 <향기만 남아>가 10위 안에 안착했다.
먼저, 국내 대표 여성 힙합 그룹으로 우뚝 선 2NE1은 <그리워해요>에서 기존의 파워풀하고 강렬한 이미지와는 다른 애절한 발라드로 팬들의 사랑을 받으면서 “폭넓은 장르를 완벽히 소화할 수 있는 실력파 걸그룹”이라는 호평을 이끌어내며 당당하게 12월 멜론 차트 1위에 등극했다. 그리고 이번 달에는 긴 겨울을 녹일 따뜻한 감성 곡과 슬픈 이별 노래들이 많은 사랑을 받았고, 특히 차트 상위 10곡 가운데 무려 6곡의 감성 이별 곡이 포진돼 눈길을 끈다.
이별을 눈앞에 둔 연인들의 마음을 담은 서인국, 지아의 <이별남녀>, 사랑하는 남자에게 이별 편지를 받은 여자의 심정을 담은 다비치의 <편지>, 헤어진 연인에게 맛있는 음식을 먹이며 이별의 아쉬움을 진하게 드러내는 곡인 SanE의 <이별식탁>, 이별의 아픔을 차가운 겨울에 비유한 체험적이면서 감성적 가사가 특징인 어반자카파의 <코끝에 겨울>, 이별 후의 연인에게 읊조리는 듯한 애절한 가사와 감성적인 멜로디 라인이 돋보이는 허각의 <향기만 남아> 등이 대표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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