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피아 = 정대윤 기자] 잡코리아가 발표한 올해 대기업 및 중소기업의 4년 대졸 신입직 초임 조사 결과에 따르면 대기업의 대졸 신입사원 초임은 평균 4060만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동일기업의 지난해 신입직 평균연봉(3950만 원)에 비해 2.6% 인상된 수준이다.
반면 중소기업의 대졸 신입직 초임은 평균 2730만 원으로 동일기업의 지난해 신입직 평균연봉(2690만 원)에 비해 1.2% 인상된 수준으로 집계됐다.
올해 대기업과 중소기업 신입직 평균연봉 격차는 지난해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대졸 신입직 평균연봉 격차는 1260만원이었는데 올해에는 1330만 원으로 소폭 커진 것이다.
대기업 중에는 업종별로 평균연봉 격차가 있었다.
‘식음료/외식’ 업계를 제외한 전 업종의 대졸 대기업 신입직 평균연봉이 4000만원을 넘어섰으며, 대졸 신입직 평균연봉이 가장 높은 업종은 ‘기계철강’으로 대졸 대기업 신입직 초임이 평균 4630만 원으로 집계됐다.
이어 ▲‘금융’ 업종이 평균 4500만 원 ▲건설업 평균 4380만 원 ▲석유화학/에너지업 평균 4160만 원 ▲자동차/운수업종 평균 4150만 원 순으로 높았다.
반면 ‘식음료/외식’ 업종은 대졸 신입직 평균연봉이 3560만 원으로 3000만원대에 머무르며 대기업 중에서는 신입직 초임수준이 가장 낮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국내 주요 대기업 154개사와 중소기업 242개사가 참여했고, 초임은 기본상여금 포함, 인센티브 비포함 기준이다.
한편 올해 초 인크루트에서 구직자 72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2018 구직자 희망연봉 조사' 결과에 따르면, '대졸(학사)' 기준 평균 4082만원의 연봉을 희망하는 것으로 집계된 바 있다.
또한 지난 7월 16일부터 8월 13일까지 약 한 달간 상장사 571곳을 대상으로 '올 하반기 대졸신입 직원에게 지급할 초임은 얼마입니까?'라고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올해 하반기 대졸신입사원 초임 연봉은 3334만원으로 예상돼 기업과 대졸 구직자간 희망 연봉에 격차가 748만원 정도인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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