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상승률 0.19로 확대...지방 하락률은 -0.07%로 축소
[뉴스토피아 = 고천주 기자] 30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 27일 조사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주간 변동률은 0.45%로, 전 주(0.37%) 대비 상승 폭이 0.08% 상승했다.
이는 감정원이 아파트 시세 조사를 시작한 2012년 5월 이후 주간 상승률로는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것이다.
서울 지역 내에선 동작구 아파트값이 0.65% 상승해 지난주에 이어 2주 연속 서울 시내에서 아파트값 오름세가 가장 컸으며, 지난 27일 '8·27 부동산 대책'에서 종로·동대문·중구와 함께 투기지역으로 추가 지정됐다. 지난주(0.80%)보다 오름폭은 0.15%포인트 줄었다.
이어 강동구(0.64%), 강남구(0.59%), 서초구(0.59%), 성동구(0.58%), 도봉구(0.54%), 송파구(0.51%), 영등포구(0.47%), 강북구(0.46%) 등 순으로 아파트값이 많이 올랐다.
수도권 상승률은 지난 주 0.14%에서 이번 주 0.19%로 확대됐고, 지방 하락률은 -0.10%에서 -0.07%로 축소됐다.
시·도별로는 △서울(0.45%) △광주(0.16%) △경기(0.09%) △대구(0.08%) △전북(0.05%) 등이 상승했고 △울산(-0.30%) △경남(-0.21%) △경북(-0.19%) △충북(-0.12%) △충남(-0.10%) 등은 하락했다.
[뉴스토피아 = 고천주 기자 / gcj@weeklysi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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