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피아 = 정인옥 기자] 송파구는 「2018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모금사업」이 목표액의 123%를 달성하며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최종 모금액은 24억 7천 5백만원으로 목표액 20억원에 크게 웃도는 성과를 낸 것이다.

구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지난해 11월부터 2월 20일까지 그 어느 때보다 적극적인 모금 활동을 펼쳐 왔다.

특히 지역주민과 직능단체, 기업체, 종교단체 등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캠페인을 진행하며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나눔 동참을 홍보 한 바 있다.

이런 노력에 힘입어 관내 곳곳에서 따뜻한 나눔 소식이 이어졌다.

언론에 보도된 조손가정을 돕고자 직접 구청을 찾은 이웃은 물론 1년 동안 모은 돼지저금통을 기부한 유치원생들, 직원들의 정성으로 모아 관내 저소득 가구에 김장김치를 전달한 기업, 고사리 손으로 십시일반 모은 라면을 기부한 태권소년소녀까지 사연도 다양하다.

또, 1억이라는 거금을 선뜻 낸 익명의 기부자 이야기가 전해지며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녹였다.

구는 이렇게 모아진 성금․품 중 12억1천5백만원(백미 100,262kg, 김치 66,400kg 등)을 저소득 이웃 53,856가구(시설포함)에 전달, 겨울을 완료했다.

또, 성금의 경우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뿐 아니라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이웃을 발굴하고 생계비, 의료비지원 등 지역복지 증진사업을 펼쳐나갈 예정이다.

송파구 김선경 복지자원관리팀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이웃을 위한 나눔을 실천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라며 “따뜻한 마음과 정성으로 보내주신 성금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희망이 되도록 소중히 사용하겠다.”라고 말했다.

[뉴스토피아 = 정인옥 기자 / jung@newstop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