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는 이집트 우리국민 탑승 관광버스 폭파사건 관련,「재외국민보호대책반」을 구성하여, 상황을 파악하고 대책을 강구중이다.
이와 관련, 윤병세 외교장관은 금 2.16(일) 23:45-50간 나빌 파흐미 이집트 외교장관과 통화, 금번 사고와 관련 이집트 당국이 사고 경위를 신속하고 철저하게 조사하고, 사망자 수습 및 부상자 치료 등을 포함하여 최대한의 지원을 제공하여 줄 것을 요청하였다.
이에 대해 파흐미 외교장관은 이번 사건이 발생한 데 대해 깊은 유감을 표명하고, 이집트 관련 당국이 역점을 두고 신속하게 조치를 취하고 있으며 구체적인 내용이 파악되는 대로 우리측에 신속하게 알려주겠다고 대답하였다.
한편, 외교부는 내일 오전 아프리카중동국 심의관 및 재외국민보호과 직원 1명을 현지에 신속대응팀으로 급파할 예정이다.
아울러, 외교부는 이번 사건을 계기로 2.16(일)부터 시나이반도 내륙 및 아카바만 연안(기존 여행경보단계 3단계 지역)에 대해「특별여행경보」를 발령하기로 결정하였다.
특별여행경보단계가 발령된 지역에 대해서는 우리 국민들이 출입해서는 안되며, 현재 그 지역에 체류중인 국민들의 경우 즉각 철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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