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윤선 영장심사 ‘두 번째 구속 위기’
조윤선 영장심사 ‘두 번째 구속 위기’
  • 정대윤 기자
  • 승인 2017.12.27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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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 뇌물·화이트리스트 등 혐의…밤늦게 구속여부 결정
▲ 조윤선 전 청와대 정무수석비서관이 27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국가정보원 특수활동비 수수 혐의'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법정으로 향하고 있다.ⓒ뉴시스

[뉴스토피아 = 정대윤 기자] 조윤선(51) 전 청와대 정무수석이 27일 오전 서울중앙지법 오민석 영장전담부장판사 심리로 열리는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뇌물) 등 혐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했다.

조 전 수석은 대기업을 동원해 특정 보수단체를 지원했다는 이른바 화이트리스트 집행 과정 등에 관여한 혐의와 함께 2014년 6월부터 2015년 5월까지 재임기간 동안 국정원 특수활동비를 매달 500만원씩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박근혜 정부 시절 국정원이 조윤선·현기환(57) 전 청와대 정무수석에게 재임기간 동안 매달 500만원을 건넸고, 이 돈을 전달한 신동철(55) 전 정무비서관도 300만원을 챙긴 정황을 포착해 수사를 벌이고 있다.

앞서 조 전 수석은 지난 1월 박영수 특별검사팀의 수사를 받으면서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혐의로 구속돼, 지난 7월 1심 재판에서 집행유예가 선고돼 석방된 바 있다.

조 전 수석에 대한 구속 여부는 이날 밤늦게 결정될 전망이다.
 

[뉴스토피아 = 정대윤 기자 / nwtopia@newstop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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