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피아 = 정대윤 기자] 앞서 여야 교섭단체 3당 원내대표가 지난 4일 6시간에 걸친 마라톤 협상 끝에 합의문을 이끌어내는 데에 성공하면서 2018년도 예산안 처리를 위한 국회 본회의가 법정 처리 시한을 사흘 넘긴 5일 오전 11시에 열린다.
특히 합의문공무원 증원 규모는 9475명으로 하고 일자리 안정기금 지원 규모를 2조9707억원으로 하는 것 등이 주요 합의 내용이다.
그러나 여야 원내대표 간에 체결된 합의문을 놓고 야당 일각에서 반발이 표출되면서 이날 예산안 처리는 난항이 예상된다.
한국당은 이날 본회의가 열리기 전 의원총회를 다시 열어 입장을 최종적으로 결정할 예정이며, 국민의당은 일자리 안정자금 지원 문제를 둘러싼 불씨가 아직 남아 있는 상태다.
또한 협상에 참여하지 못했던 바른정당과 정의당은 합의문에 대한 반대 의사를 밝혔다.
이날 본회의 상정 안건은 예산, 기금, 민자사업(BTL) 등 예산안 3건과 법인세, 소득세 등 부수 법안 2건, 이외 정부 사업에 대한 동의안 2건 등 최소 7건 이상이다.
예결위 간사들은 이날 오전 10시와 오후 2시에 증액사업에 대한 재심사·재재심사를 거쳐 오후 4시까지 심사를 최종 마무리한다는 계획이지만 예결위 간사 간 협상 상황에 따라 예산안 처리 역시 지연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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