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피아 = 남희영 기자] 경북 포항 지진으로 한 차례 연기된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23일 치러진다. 올해 수능 응시생은 지난해보다 1만2460명 감소한 59만3527명이다.
2018학년도 수능을 하루 앞둔 22일 전국 84개 시험지구, 1180개 시험장에서 수험생 예비소집이 다시 실시됐다.
수험표는 15일 예비소집 당시 받은 것을 그대로 사용하면 되며, 수험표를 잃어버린 경우 응시원서에 붙인 것과 같은 사진 한 장과 신분증을 가지고 시험 당일 시험장관리본부에 가면 다시 발급 받을 수 있다.
포항 지역의 경우 지난 15일 예비소집 장소에서 이날 오후 2시에 실시한다.
포항 이외 지역의 경우 고사장은 수능 이전과 변동이 없지만 시험을 치르는 교실은 바뀐다
정부는 수능 당일 전국 고사장에 소방공무원을 배치해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히 대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특히 지진이 난 포항 지역 고사장 12곳에 구조대원을 추가로 배치해 만일의 사고에 대비하기로 했으며, 비상수송을 위해 240대의 버스도 배치된다.
전국 시 지역과 시험장이 설치된 군 지역의 관공서 출근 시각이 오전 9시에서 오전 10시 이후로 늦춰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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