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상호 "핵심증인 보호위한 집권여당 태도에 강력 항의한다"
우상호 "핵심증인 보호위한 집권여당 태도에 강력 항의한다"
  • 정대윤 기자
  • 승인 2016.08.22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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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호 "우병우 문제 다룰 운영위 소집을 요구한다"
▲ ⓒ뉴스토피아 DB

[뉴스토피아 = 정대윤 기자]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앞서 여야가 23~25일 조선·해양 구조조정 청문회에 합의했으나 청문회 증인 채택과 관련해 최경환 전 경제부총리, 안종범 청와대 정책기획수석, 홍기택 전 산업은행회장 등에 합의를 이루지 못해 추경안을 처리할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파행돼 합의한 22일 처리가 어렵게 된데 대해 정부·여당에 책임을 물었다.

우 원내대표는 22일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조선·해양 구조조정 청문회 '최·종·택' (최경환, 안종범, 홍기택) 증인 채택에 반대하는 정부·여당을 향해 "여야 원내대표의 합의대로라면 추경안이 오늘 통과돼야 하지만 증인채택 협상의 진척이 없어서 오늘 추경안이 통과될 수 없게 된 것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국민에 대한 예의도 아니고 막대한 국민 세금이 쓰여지는 것에 대한 도리도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비판했다.

우 원내대표는 "막대한 천문학적인 세금이 쓰여지는 과정에서 어떤 정책적 문제 있었는지. 왜 이런 부실이 대규모로 발생을 했는데 대책을 제대로 세우지 못했는지 등에 대해서 따지지도 않고 세금을 투여할 수는 없다"며 "그런 점에서 핵심증인들을 보호하기 위해서 버티기를 유발한 집권여당 태도에 대해서 강력히 항의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지금이라도 새누리당은 핵심증인 채택에 동의해주시기 바라며 오늘 중에도 계속 원내수석간 협상을 통해서 증인채택에 대한 원만한 합의 이뤄질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우 원내대표는 직권남용과 횡령 혐의로 검찰수사를 받게 될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과 관련해서는 "국민에 대한 예의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민정수석 한 명 때문에 도대체 이 나라가 이렇게 흔들려야하는지, 박근혜 대통령의 태도에 대해서 이해할 수가 없다"고 비판했다.

이어 "만약에 사퇴 않는다면 국회차원의 운영위 소집을 정식 요구한다"며 "우병우 수석과 이석수 특별감찰관을 운영위에 출석 시켜 이 문제의 현안을 점검해 보자고 제안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박완주 원내수석부대표는 간담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여당을 제외한 단독 운영위 소집 의지를 밝혔다.

 

[뉴스토피아 = 정대윤 기자 / nwtopia@newstop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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