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간 열리는 이번 박람회는 ‘꿈꾸는 대로 미래를 디자인하라!’라는 주제로, 청소년들이 적성과 진로를 모색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프로그램과 개최지 경남 창원의 특성을 살린 지역특화프로그램이 마련된 것이 특징이다.
박람회장은 ▲진로체험 ▲미래성장 ▲창조경제 ▲창의활동 ▲안전체험 5개 주제마당에 260여 개의 전시·체험부스가 마련된다.
진로체험마당에서는 승무원 체험, 게임 개발자 체험 등 미래를 설계하고 진로를 구체화해볼 수 있는 경험을 할 수 있다. 청소년의 호기심을 자극할 미래성장마당은 드론, 스마트 전동 휠 등과 같은 IoT 제품을 체험해볼 수 있는 공간이다.
창조경제마당은 기업의 기술과 지식을 체험할 수 있으며, 청소년과 함께하는 기업의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에 대해 안내받을 수 있다. 청소년의 창의적 역량을 향상하기 위해 마련한 창의활동마당에서는 청소년의 도전 정신을 키워 줄 스포츠 스태킹, 예술적 감성을 자극할 캘리그라피 체험 등을 할 수 있다.
안전보호마당에서는 각종 재난을 체험할 수 있는 부스와 재난에 대응하는 방법을 몸으로 익히는 부스로 구성했다. 특히 청소년활동 안전센터 부스에서는 다양한 재난 상황을 가상현실(VR)로 체험해보고 대응능력을 키우는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이번 박람회는 개최지인 경상남도 창원의 특성을 살린 지역특화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창원 소재 방위산업체인 두산중공업과 진해 해군사령부를 연계 방문하여 해군체험을 할 수 있고, 충무공 이순신을 주제로 운영하는 경남 홍보관에서는 창원시, 통영시, 해군사관학교가 협조하여 거북선 만들기, 해군생도복장체험, 통영꿀빵 만들기 등을 체험할 수 있다.
이외에도 멘토 특강, 안전 골든벨, 청소년 동아리 경진대회 등 특별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신은경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 이사장(전 KBS 아나운서)은 ‘청소년의 꿈, 우리가 함께 키워요’라는 주제로, △송길영 다음소프트 부사장은 ‘빅데이터로 보는 청소년의 꿈’이란 주제로, △소셜테이너 하상욱 시인은 ‘청소년의 도전, 생각과 공감에 대한 강연’이라는 주제로 청소년과 소통할 예정이다. 멘토특강 청강 신청은 제12회 대한민국청소년박람회 공식홈페이지(http://koreayouthexpo.com)를 통해 가능하다.
12일(화) 오후 2시 개막식에서는 청소년과 지도자, 학부모, 단체 및 기업 대표 등 4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청소년의 달 기념식, 청소년 육성 및 보호 유공자 포상식, 홍보대사 위촉식, 축하공연 등이 진행된다.
국민훈장(2명)은 청소년 충·효·예 교실, 청소년 국제 교류사업 및 불우청소년 장학사업 등 건강한 청소년 육성을 위해 활동한 (사)대한청소년충효단연맹 김영희 총재와 학교 밖 청소년에게 다양한 교육기회와 상담서비스 등을 제공하여 청소년 보호에 기여한 (사)한빛청소년대안센터 박종문 이사장이 받는다.
국민포장(2명) 및 근정포장(1명)은 한국해양소년단 경남남부연맹 공인찬 연맹장, (사)보령시청소년교화연합회 박찬이 회장, 대구공업대학교 최영준 부교수가 수상한다. 이외에도 청소년 육성에 공헌한 유공자에게 대통령 표창(5명·2단체), 국무총리 표창(13명·2단체), 여성가족부 장관 표창(청소년 73명·지도자 85명·10단체)이 수여된다. 아울러, 국악소녀 송소희 양을 ‘청소년 홍보대사’로 위촉한다.
강은희 여성가족부 장관은 “미래의 주역인 우리 청소년들이 개개인의 꿈과 끼를 키우며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주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청소년 스스로 꿈꾸는 대로 미래를 디자인해 나가는 ‘꿈 디자이너’가 될 수 있도록 여성가족부가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뉴스토피아 = 최수희 기자 / csh@newstopia.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