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피아 = 김선화 기자] 오는 5월 5일 어린이날을 맞아 문화재청은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들이 문화유산으로 신나고 유익한 하루를 보낼 수 있도록 다채로운 행사를 개최한다.

연구소 사회교육관에서 펼쳐지는 환상의 마술공연(2회/13:00, 15:00), 야외광장에서 함께 참여하며 즐길 수 있는 버블체험‧페이스페인팅‧아기 거북선 만들기(10:00~17:00) 등이 진행된다. 또한, 이날 방문하는 관람객 모두에게는 기념 풍선과 연필, 추억의 뻥튀기를 제공한다.

이번 공연은 아이들에게 우리 무형유산을 쉽게 전달하기 위해 셰익스피어의 희극 <로미오와 줄리엣>을 빌려 극을 구성해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무형유산의 가치를 일깨워 줄 것으로 보인다. 국립무형유산원 어린이날 기념 공연은 전석 무료관람이며, 공연과 함께 상설전시실에서는 전통의상 체험하기, 퍼즐 맞추기, 종이인형 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마지막으로 충남 금산군에 위치한 칠백의총관리소는 어린이날과 가정의 달을 맞아 이날 오후 2시부터 칠백의총 경내에서 ‘에코백 만들기 공예 체험 행사’를 개최한다. 어린이날뿐만 아니라 5월 한 달간 매주 일요일 같은 시간에도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자라나는 어린이들에게 나라사랑의 참 의미를 깨닫고 칠백의사의 숭고한 호국정신을 배우고 느낄 수 있는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초등학생 이하 어린이를 대상으로 무료로 열린다.
올해 어린이날 행사는 미래의 문화유산 지킴이인 어린이들이 우리 문화유산을 쉽고 친숙하게 느끼고, 문화유산의 가치와 중요성을 되새기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문화재청은 앞으로도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즐겁고 유익한 행사를 마련하여 문화융성의 실현에 보탬이 되도록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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