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역 작년 하반기 아르바이트, ‘음식점 최다·평균 시급 증가’
서울지역 작년 하반기 아르바이트, ‘음식점 최다·평균 시급 증가’
  • 이성훈 기자
  • 승인 2014.02.05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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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용공고 최다게재 지역은 강남3구가 차지해

지난해 하반기 서울지역 내 아르바이트 최다 업종은 상반기에 이어 음식점이었고, 시급은 영업·마케팅 분야가 7,792원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최다 구인지역은 강남구였으며 평균시급도 강남구가 5,997원으로 가장 높았다.

서울시와 알바천국, 한국노동사회연구소는 서울의 아르바이트 현주소를 파악하기 위해 ’13년 7월부터 12월말까지 알바천국사이트에 등록된 서울지역 아르바이트 채용공고 97개 업종 43만 6,151건에 대한 분석결과를 5일(수)발표했다.

분석 결과 <채용공고 최다게재 지역>은 ‘강남구’로 6개월간 총 5만8,714건(13.5%)의 아르바이트 구인공고를 냈으며, 상반기 3위였던 서초구(3만311건, 6.9%)가 2위로, 2위였던 송파구(2만7,446건, 6.3%)가 3위로 자리를 맞바꿨다. 특히 1위~3위를 차지한 강남3구가 전체 25개 자치구 공고의 1/4이상인 26.7%를 차지했다는 점을 주목할 만하다.

다음으로 많은 곳은 △마포구(2만5,790건(5.9%)) △영등포구 (2만 3,227건(5.3%))였고, 채용공고수가 제일 적은 곳은 ‘도봉구’로 강남구의 1/9에도 못 미치는 6,184건(1.4%)이었다.

특히 상위 5개 업종인 △음식점 △편의점 △패스트푸드 △일반주점·호프 △PC방 채용공고가 상위 20개 업종 전체공고수(55만 3,837건)의 절반이 넘는 59%, 32만8,469건이었다.

공고수 상위 20개 업종별 시급을 살펴보면, ‘영업·마케팅’이 7,792원으로 가장 높았고 고객상담이 7,076원으로 2위, ‘뷔페·연회장’이 6,256원으로 3위를 차지했다. 그 뒤는 배달(6,193원), 전단배포(5,928원), 일반주점·호프(5,878원)이 이었다.

채용공고수가 가장 많았던 음식점은 5,797원으로 공고수 상위 20개 업종 평균시급인 5,799원보다 2원 낮았다. 상반기에 시급 1위를 차지했던 아웃바운드TM은 공고수 상위 20개 업종에 들지못해 순위권에 없었지만 평균시급만으로는 비교적 높은 6,946원이었다.

엄연숙 서울시 일자리정책과장은 “2013년에는 아르바이트 현황을 분석해 청년들의 권리보호를 위한 기반을 다지는 정책들을 실시”했다며 “올해는 아르바이트 청년들이 보다 나은 환경에서 일할 수 있도록 기업, 시민사회, 사업주들과 함께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정책들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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