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정책위의장은 “그간 한반도 평화 위한 우리의 대북 유화정책은 최종적으로 보면 실패했다”며 "이런 마당에 우리가 종전처럼 대책 없이 대북 유화정책을 계속할 수 없다. 이제는 대북 관계에 터닝 포인트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대북 강경론을 강조했다.
조원진 원내수석부대표도 “개성공단 폐쇄 부분에 대해서 야당은 아프겠지만 햇볕정책은 이제 실패했다”며 “북한인권법과 테러방지법을 적극적으로 반대하고 있는 의원이 대체 누구인지 이 부분도 명확하게 밝혀야 할 필요가 있다”고 야당에 북한인권법과 테러방지법의 조속한 처리를 야당에 촉구했다.
또한 노철래 의원은 “이 상황에서 우리가 개성공단 전면중단이라든지 사드 배치라든지 이런 문제론 해결될 수 있는 방법 아니다”라며 “우리도 사드 배치 이상의 방법을 통해서 핵 개발하고 핵무장으로 가야된다”고 말했다.
노 의원은 “우리도 핵개발을 선언하고 진짜 핵확산금지조약 탈퇴하는 한 있더라도 남북의 현 상황 돌파할 수 있는 비장한 카드”라며 “그러지 않고선 영영 우리가 끌려다니고 조롱당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 정책위의장은 "공단 가동 중단 결정은 정말 뼈 아픈 결정이지만 북한의 무모한 도발 고리를 끊기 위한 어쩔 수 없는 불가피한 결정"이라면서 "그런 점에서 입주기업들이 피해 당사자가 된 것은 매우 안타깝다"며 내주 당정협의회 개최 계획을 밝혔다. 그러면서 "정부에서 피해기업 손해 보전에 한 치의 소홀함이 없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뉴스토피아 = 남희영 기자 / nhy@newstopia.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