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민주 "與 입장변화 없으면 협상 무의미"
더민주 "與 입장변화 없으면 협상 무의미"
  • 정대윤 기자
  • 승인 2016.01.26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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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의종군할 수밖에 없는 문재인 대표, 27일 사퇴할 듯

▲ ⓒ뉴스토피아
[뉴스토피아 = 정대윤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목희 정책위의장은 26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선거법을 29일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할 것을 강력 요구한다"며 "이런 정당한 요구를 거부하면 29일 본회의를 여는 것이 과연 옳은 일인지 생각해봐야한다"고 말했다.

이 정책위의장은 "선거법은 거의 정리가 됐다"며 "지역구-비례대표 의석 연동제, 최소의석수 보장제, 선거연령 하향조정 등은 추후 계속 논의하는 한편 지역구 253석-비례대표 47석으로 하고 석패율제를 도입하는 등 내용"이라고 밝혔다.

또한 "새누리당은 누가 뭐래도 선거에 조금이라도 유리하면 눈감고 그냥 간다"며 "최소의석수 보장제를 도입하면 새누리당도 우리 당도 한 석 주는 데, 의석이 단 한 석이라도 주는 것은 할 수 없다는 게 새누리당 입장"이라고 지적했다.

이 정책위의장은 여야 쟁점 법안 협상에 대해선 "정부 여당은 앵무새처럼 자신들의 법안을 되풀이하고 있다. 우리가 제시한 진짜 민생법안인 주택임대차보호법, 사회적경제기본법 등은 논의조차 하지 않으려 한다"며 "새누리당의 태도 변화가 없다면 협상을 계속하는 데 무슨 의미가 있겠나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편 김종인 선거대책위원장은 이날 TBS라디오 ‘열린아침 김만흠입니다’에 출연해 "(의원들 탈당 전 기준으로) 127석 이상을 당선시켜야 승리했다고 이야기할 수 있다"며 "소망사항은 과반수 (의석을) 달성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백의종군할 수밖에 없다. 문 대표가 대선 후보가 되려면 이번 총선에 어떤 형태로든 총력을 다해 책임론이 나오지 않도록 해야 한다"며 문재인 대표의 사퇴시점을 중앙위원회가 끝난 27일이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뉴스토피아 = 정대윤 기자 / nwtopia@newstop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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