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심상정 회동, '범야권 전략협의체 합의'
문재인-심상정 회동, '범야권 전략협의체 합의'
  • 남희영 기자
  • 승인 2016.01.25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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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0월 19일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와 정의당 심상정 대표가 '역사교과서 국정회 저지를 위한 3자연석회의'에 앞서 천정배 의원과 회동한 바 있다. ⓒ뉴스토피아 DB
[뉴스토피아 = 남희영 기자]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표와 정의당 심상정 대표는 25일 회동을 하고 4월 총선에서 범야권 전략협의체를 구성하는데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더민주 김성수, 정의당 한창민 대변인은 오후 2시30분 공동 브리핑을 갖고 양당 대표간의 회동 결과를 발표했다.

양당 대변인은 "문 대표는 심 대표가 신년기자회견에서 제안한 범야권 전략협의체 구성에 적극 공감하고, 이의 실현을 위해 적극 협력하겠다는 점을 확인했다"며 "문 대표는 야권혁신과 연대에 대한 그 동안의 논의 내용을 김종인 선대위원장에게 상세히 설명하고, 후속논의가 잘 이어지도록 할 수 있는 역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심 대표는 선거법·노동5법 등 쟁점법안 논의에 깊은 우려를 표했다"며 "문 대표는 파견법은 수용할 수 없다는 점을 재확인, 선거법도 소수정당의 의견이 최대한 반영되도록 끝까지 노력하겠다고 답했다"라고 말했다.

이들은 "양당 대표는 범야권이 국민들에게 희망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함께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문 대표는 지난 19일 신년 기자회견에서 "그동안 천정배 의원이 이끄는 국민회의와 정의당과는 비공식인 협의를 이어왔지만 결실을 맺지못했다"며 "공개적이고 공식적인 논의로 전환할 것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이에 심 대표는 지난 20일 신년 기자회견을 통해 "야당들에 민생과 정권교체를 위한 정치연합을 제안한다"고 범야권 전략협의체 구성의 뜻을 밝힌 바 있다.


[뉴스토피아 = 남희영 기자 / nhy@newstop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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