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총선연기를 검토할 시기”
안철수 “총선연기를 검토할 시기”
  • 남희영 기자
  • 승인 2016.01.13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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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상임부위원장에 김한길, 집행위원장 박선숙 각각 선임

▲ ⓒ뉴스토피아
[뉴스토피아 = 남희영 기자]국민의당 안철수 의원은 13일 보도자료를 통해 “국민의 선택권과 참신한 정치신인의 출마기회를 넓혀주기 위해 총선연기를 검토할 시점”이라며 4월로 예정된 총선 일정 연기를 주장했다.

국민의당은 “총선이 불과 100일도 남지 않았는데 사상 초유의 무법적 선거구 실종 사태가 초래되고 말았다”며 “거대 양당의 기득권 카르텔이 대한민국 위기의 핵심 공범임을 드러낸 것”이라고 했다.

이어 “정치신인에게 보장된 120일의 짧은 선거운동기회조차 박탈하고 90일 전에 사퇴 해야하는 공직자들의 출마기회도 원천적으로 봉쇄하는 만행에 가까운 행동을 부끄럼도 없이 저지르고 있다”며 “이제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기득권 양당체제를 타파할 때”라고 강조했다.

한편 한상진 창당준비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마포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상임부위원장으로 김한길 의원을, 집행위원장으로 박선숙 전 의원을 각각 선임했다.

부위원장으로는 김동철 문병호 김영환 의원이 선임됐으며 김영환 의원의 경우 전략위원장을 겸하기로 했다. 정강정책기초위원장에는 황주홍 의원이, 당헌기초위원장은 유성엽 의원이 각각 맡았다. 실무지원단장은 이태규 창당실무준비단장이 맡게 됐다.

국민의당은 홍보위원장과 정책위원장은 외부 전문가를 영입하고, 대변인 역시 추후 임명키로 했다고 밝혔다.


[뉴스토피아 = 남희영 기자 / nhy@newstop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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