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청원 "북핵실험, 軍·정부도 몰랐다···교훈이고 대처"
서청원 "북핵실험, 軍·정부도 몰랐다···교훈이고 대처"
  • 남희영 기자
  • 승인 2016.01.07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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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토피아
[뉴스토피아 = 남희영 기자] 서청원 새누리당 최고위원은 7일 오전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북한 핵실험의 가장 핵심은 우리도 몰랐고, 군(軍)도 몰랐고, 정부도 몰랐다는 사실"이라며 "우리 국민이 충격을 받았고 세계도 놀랐다"고 말했다.

서 최고위원은 "정보상 문제 때문에 (정부가) 전부 다 공개하지는 않았을 것이라 믿고 싶지만 문제는 있다"며 "(인지하지 못했다는) 이 문제를 어떻게 극복하느냐가 이번 북한 4차 핵실험의 교훈이고 대처"라고 강조했다.

또한 서 최고위원은 "군사적 측면에서 지금의 정보망으로 안된다는 것이 실제로 드러났다. 새로운 정보망, 군방위망을 내밀하게 갖추지 않으면 언제 우리가 또 당할지 모른다"며 "북한은 버튼 하나만 누르면 우리를 공격할 수 있다고 호언했는데 그것이 사실화됐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내부적으로 이런 시스템에 대혁신 기회를 가져오지 않으면 우리 국민이 큰 실망을 할 수밖에 없다"며 "한중일 주변 외교도 새롭게 할 때가 됐다. 주변 국가와의 긴밀한 외교를 통해 북한이 저런 문제를 일으켰을 때 피부에 와닿는 제재를 가하도록 시스템을 구축해야 할 때가 왔다"고 지적했다.


[뉴스토피아 = 남희영 기자 / nhy@newstop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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