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피아 = 남희영 기자] 주빌리은행 은행장으로 활동 중인 이재명 성남시장과 유종일 KDI 국제정책대학원 교수를 비롯해 박원순 서울특별시장, 정청래 새정치민주연합 국회의원, 이수영 해피위시연구소 대표소장과 청년클릭 회원들이 24일 서울광장에서 열린 ‘산타주빌리’ 행사에 참석했다.

이날 열린 산타주빌리 행사는 크리스마스 이브를 맞이했지만, 부실채권으로 인해 고통을 받는 등 어려움에 빠진 금융취약계층 채무자들의 부채탕감과 채무탕감을 위해 청년들이 주도로 참여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수영 해피위시연구소 대표소장은 “채무로 고통받는 시민들에게 희망을 약속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청년들이 나서게 됐다”며 “금융취약계층의 어려움을 인식하고 모두가 더불어 살 수 있도록 청년들부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청년클릭 회원이자 새정치민주연합 대학생 당원 노아론씨도 “요즘 대학생들도 이러한 뜻 깊은 활동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면서 “함께 문제를 해결하는데 일조하고 싶은 마음으로 참여했다”고 설명했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성남에서 출발한 크리스마스의 기적이 서울과 대한민국 전역으로 확대되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성남FC도 동참했다. 성남FC는 2015년 한 해 동안 선수단이 적립한 3천만원을 주빌리은행에 전달한 것이다. 이번 기부금은 성남FC 선수단이 ‘빚갚는 까치’ 캠페인을 통해 모은 금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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